쉽고 재밌어요. 저자분이 진짜 필드에 계신 분이라 그런지 이야기가 생생합니다. 우리가 속한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지금 모습이 되었는지 우리 조상들은 누구였는지 여러 가설들을 알려줘서 흥미로웠어요. 사피엔스 책이랑 내용이 겹치는데 좀 해석이 다른 것 같네요.
역시 혼자 돌아다니다 오지랖으로 사건에 휘말리는 잭 리처가 더 좋다. 군인 시절의 잭 리처 이야기는 스캐일은 되게 큰데 묘하게 지루하다. 정치적인 얘기가 많아서 그런가보다. 원래대로면 바로 펀치를 날릴 잭 리처가 이런 저런 절차에 얽매어있어서 그런지 평소같은 시원한 액션이 부족하다. 그래도 역시 잭리처였다. 사랑해요. 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