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강화길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나처럼 자신이 쓰는 글을 쓴 최은영 작가님이 좋다. 당연히 독자를 상정하고 쓰시겠지만 나는 최은영 작가님의 글을 읽을때면 독자인 나를 의식하지 않는다. 내게 떠오르는 건 작가님과 알지 못하는 상상으로 존재하는 작가님이 글을 쓰신 장소,그 시간, 고치고 또 고치며 자신과 대화를 나누시는 작가님의 뒷모습, 그런것이 떠오른다. 그런게 좋다. 수상집의 다른 소설들처럼 독자인 나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소설도 재미있지만 가끔 시선을 피하고 싶을때가 있어서. 그래도 다시 시선을 마주한다. 여전히 나는 주류가 아닌 자들의 이야기가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조한 마음 대산세계문학총서 116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이유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민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그중 하나인 나약하고 감상적인 연민은 그저 남의 불행에서 느끼는 충격과 부끄러움으로부터의 가능한 빨리 벗어나고 싶어 하는 초조한 마음에 불과하며, 함께 고통을 나누는 대신 남의 고통으로부터 본능적으로 자신의 영혼을 방어한다. 진정한 연민이란 감상적이지 않은 창조적 연민으로, 이것은 무엇을 원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힘이 닿는 한 그리고 그 이상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함께 견디며 모든 것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연민을 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엔딩 보게 해주세요 - 하이퍼리얼리즘 게임소설 단편선
김보영 외 지음 / 요다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 기대돼요 ㅎㅎㅎㅎ얼른 와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실레스트 잉 지음, 이미영 옮김 / 나무의철학 / 2020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모성애 이제 그만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dfra 2025-11-23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성애가 평가 절하의 요소가 되는 단평은 난생 처음 보네요. 여러 모로 레전드네.
 
[전자책] 죄와 벌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2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홍대화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쟈따라 내가 미치겠어요. 근데 정작 미친인간들은 이걸 보고도 아무 느낌도 못 느끼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