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 측 증인
고이즈미 기미코 지음, 권영주 옮김 / 검은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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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없는데 다 읽고 앞으로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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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은네디 오코라포르 지음, 박미영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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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설화를 본 기분. 마법적이며 현실적이고 거대하며 소박하다. 멋진 이야기를 읽었다.

누루족이 오케케족을 강간했을 때 태어나는 아이 ‘예우’, 눈에 띄는 생김새로 보기만 해도 예우를 알아챌 수 있는 세상. 우리의 주인공 온예손우 그런 예우이다. 나지바는 마법 재능이 뛰어났다. 그러나 여자이므로 그것을 알 길이 없었다. 그런 재능을 알아챈 누루족 마법사는 나지바를 강간하며 자신과 함께 할 아들이 태어나길 기원한다. 동시에 나지바는 딸이 태어나기를, 마법사가 될 수 있는 재능을 타고 나기를 기원한다. 아니 신은 나지바의 손을 들어준다. 그렇게 온예수손우가 태어난다.

온예손우의 친부는 오케케족을 말살하려는 누루족 대마법사이다. 온예손우는 친부에게 원수를 갚고 오케케족을 구하기 위해 서쪽으로 떠나는 걸 결심한다. 이 여정엔 대단한 쇼도 열정도 흥분도 없다. 온예손우는 때론 두려워하며 때론 강렬한 투기심에 휩싸여 걷는다. 온예손우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숙명에 외친다.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내가 예상한 이야기는 대서사 판타지에 페미니즘 한방울과 아프리카의 이국적인 분위기 한 방울이 적절하게 섞인 조금은 유행을 따른 작품이었다. 600 페이지의 긴 이야기를 단숨에 읽어내리고 덮고 나자 혼란스러웠다. 이 책은 무엇에 관한 이야기인가. 이 소설은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한쪽면이 부각되는 12각형 큐브와 같지만 결국 우리는 모든 면을 보고 나서야 큐브를 완성할 수 있듯이 이 소설은 인종주의, 여성주의, 판타지 소설이라는 이름에 우리가 기대하는 모든 고정값을 해체하고 이리저리 섞은 후, 다시 조립을 시작한다. 온예손우가 죽음을 각오하고 걷는 길처럼 이런 새로운 시도들은 기존의 문학을 해체해야 하므로 고난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물어야 한다.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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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증명 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7
최진영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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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말... 심장을 뜯어먹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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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식스웨이크
무르 래퍼티 지음, 신해경 옮김 / 아작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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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뭐지뭐지? 지루했는데 이야기가 착착 맞아떨어지면서부터 헐헐 그래서!!??뭔데!! 궁금해짐. 다 읽고 나니 이해가 안 간 부분들도 꽤 있는데 그래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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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다섯 마리 아기 돼지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42 - 에디터스 초이스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원은주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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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애거서 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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