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주요 중심 소재 이지만 사실상 그냥 일상만화에 가깝다고 봅니다. 1권은 전작인 유루캠과 연계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깊이가 얕아서 여행만화나 사진만화는 아닙니다. 다른분이 아즈망가얘기 하시던데 그런 느낌입니다. 전작과 달리 수직선 톤을 쓰지않아 그림이 상대적으로 깔끔해 보입니다. 다만 만화책의 제본시 제본 영역에 여백을 두지 않아 2페이지 그림은 죄다 가운데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건 다른 많은 만화들도 그렇긴 한데, 파노라마 사진이라는 특성상 2페이지 그림이 잘려나가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편집 실수가 하나있는데 흔히 식질이라 불리는 기존 언어 삭제 작업시에 하나를 빠트리고 그 위에 그대로 한글을 얹어서 글자가 겹치는게 있습니다. 단 한 글자이긴 한데 신경 쓰입니다. 만화 내용은 문제 없는데 책의 상태가 문제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