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정말 몰랐던 고려 이야기
김인호 지음 / 자작나무(송학)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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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 역사는 고려와 조선을 빼면 시체다..^^ 물론 그것은 나의 독단적인 생각이지만. 이 책, 우리가 정말 몰랐던 고려 이야기에서는 고려 시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남존 여비 사상이 고려시대에서는 그다지 중요시 하지 않았으며 우선 여성과 어머니의 권익이 조선 시대에 비해서 훨씬 나았다는 것, 그리고 고려시대의 노비들이 겪어야 만 하는 일들과 그들이 노비를 벗어나기 위해서 벌인 일들.. 기타 등등 조선 시대에는 성리학이 보편화 되면서 우리 시대의 여성의 입장이 크게 낙후되었었다.

그래서 지금도 문제인 남존여비 사상과 가부장적 사회 구조는 여전히 우리 주변에 남아 있는 것이다. 고려 시대에서의 상황은 어떠 했을까?이런 궁금증을 이 책을 읽고 나서는 크게 풀려진다..^^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고려 시대의 천민집단인 향 소 부곡이 그 지역의 한 인물이 반란을 일으키거나 역모를 꾀하게 된다면 그 지역 모든 사람이 천민이 된다는 것...얼마나 잔인한 형벌인가? 그 사람 때문에 그 지역의 사람들이 일시에 천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무신 정권 때 망이 망소이 난이 일어났으며, 그들은 처음으로 공주 명학소에서 충순현을 승격 되는 이변을 자아냈다. 그런 일련의 일들 속에서 노비들은 자신의 권익을 찾기 위해서 삼별초를 따라 몽고에 항쟁 했었고, 민란도 일으켰다. 그들의 노력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각설하고, 이 책 읽고 나서는 고려에 대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다..그럼 행복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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