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19호실로 가다

19호실로 가다 - 도리스 레싱 단편선
도리스 레싱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8년 7월

문체가 독특하다. 개인적으로 잘 읽히지 않는다. 하지만 억압되는 여성들의 삶, 뭣도 제대로 없으면서 이기적이고 강압적인 남성들의 일면을 섬세하고 단호하게 보여준다.
왠지 직감 좋은 독자들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

[100자평] 네 이웃의 식탁

네 이웃의 식탁 ㅣ 오늘의 젊은 작가 19
구병모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갑갑하고 찌질하며 우울한데 담담하게 읽혀들어간다. 납득할 수 없는 치졸한 상황에서도 '저 자식 저럴 줄 알았다'하며 글속에 순순히 빨려들어간다. 현실에서도 순순히 일어날 법한 이야기여서일 것이다.

[100자평] 주식회사 냐옹컴퍼니

주식회사 냐옹컴퍼니
진정성 지음 / 창비교육 / 2018년 9월

저는 교***에서 구입했지만 일단 알라딘에도 후기적습니다.정발되기 전부터 왕팬이었는데 이렇게 책으로도 볼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기대돼요! 순진한 인턴(주인공)의 모습은 사회초년생이었던 모두를 떠올리게 합니다..모두가 평등하게 행복한 사회가 왔으면 좋겠어요.

[100자평] 고민과 소설가

고민과 소설가 - 대충 쓴 척했지만 실은 정성껏 한 답
최민석 지음 / 비채 / 2018년 6월

구입 후 후회한 책중에서도 NO.1
자기자신에게 심취해있는 꼴이 글로 다 보인다. 질문하는 사람에게 최소한의 존중도 없이 답하는 답변들을 보며 하품만 나왔다.내 돈...!

[100자평] 태도에 관하여

태도에 관하여 - 나를 살아가게 하는 가치들
임경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3월

단순히 책표지에 끌려 샀는데 생각보다 훨씬 가치있는 책이다. 특히 대담부분이 너무 좋아서 대담부분만 같은 가격으로 따로 팔았어도 사고 싶었을 만큼 맘에 드는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