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년이 이야기 1
하시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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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언년이 이야기>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신분상승을 꿈꾸는 노비이야기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아주 착잡한 만화인 듯 하지만.. 사실 이 책은 시기가 조선시대라는 것 외에는 전혀 고전틱한 부분이 없다. 왠 엽기발랄한 여고생이 조선시대로 간 분위기랄까.... 양반집 둘째 도련님의 소실이 되어 팔자를 고치는 것이 인생의 유일한 목표인 언년이와 종종 웃통을 벗고 나오는 미소년(얘도 노비다 -_-)이 결국 이뤄질 거 같은데... 뭔가 새로움을 시도한 듯 하지만.. 내용은 너무 구태의연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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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원조 '원' 요리 시리즈 2
김용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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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나와 살다보니.. 매 끼를 챙겨먹는 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생전에 해본 적 없는 요리를 하려니 머리만 아프고.. 모처럼 만든 음식은 도무지 무슨 맛인지 알수도 없고.. 그러던 중에 2000원에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생색내기 바쁜 다른 요리책에선 온갖 조리도구와 이름도 생소한 양념들이 등장한다. 도무지 어떤 집에 가면 그런 재료들이 다 구비되어 있는 것일까? 저자는 밥통에다 케이크 용 빵을 만들고, 재료가 없을 때엔 대체 식품까지 예로 들어가며 아주 쉽게 요리를 가르쳐준다.. '정말 간단하구나~ 이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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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능사 필기 스피드 총정리 - 2004
권영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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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관련 수험서하면, 영진이 유명하다고 해서 이 책을 구입하였는데.. 정말 대만족입니다~ 필기시험을 대비하는데 이 책 하나만 있으면 될거 같아요. 필기시험은 대부분 기출문제와 흡사하거나 같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접해 보는게 낫다고 하는데 이 책은 중요한 이론부분을 간결하게 정리한 다음 관련 문제와 기출문제를 많이 수록하고 있어서 이번 시험에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학원비가 생각보다 꽤 비싸던데.. 얼른 공부해서 실기책도 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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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新月 행정법 총론 - 2006
홍성운 엮음 / 웅진패스원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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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도 중요한 부분을 보기 쉽게 정리해서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하지만, 혼자서 독학으로 공부하기엔 좀 무리가 있을 듯 하네요.. 전 지금 홍성운 선생님의 단과수업을 듣고 있는데.. 강의와 함께 들어야 대강 흐름을 잡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이 분이 관련 예를 들어 개념을 설명하시기 때문에 힘들다면 동영상강좌와 함께 듣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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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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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도둑놈아!' 누가 뒤에서 그렇게 부른다면 백 사람 가운데 아흔아홉은 돌아볼 세상이건만 한 사람만은 묵묵히 자기 길을 갈 것이니 그의 이름은 바로 이치도다.'

소설의 첫 두 문장을 읽어 보면 이치도는 성인(聖人)이거나 살인자일 수는 있을지언정 `도둑놈만은 결단코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이치도는 도둑들의 물건을 훔쳐온 '도둑 중의 도둑'이다. 그렇다면 그는 홍길동이나 임꺽정 같은 의적인가. 그는 물론 나름의 철학이랄까 좌우명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거창하게 의적이라고까지 불릴 만한 인물은 아니다. '인생은 얼마나 즐거운 것인가. 훔칠 것이 있고 훔치는 게 재미있고 훔쳐서 좋은데. 세상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 그것이 이치도의 인생관이었다.

<순정>은 학교를 빼먹고 동네 만화방의 돼지저금통을 훔치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가히 나라를 뒤흔들 만한 규모의 큰 도둑으로 성장하기까지 이치도의 파란만장한 반생을 다루고 있다. 제목은 이치도의 스승 왕확 선생의 수양딸 왕두련을 향한 치도의 한결같은 그러나 메아리는 없는 마음을 가리키는 듯하다. 그것은 동시에, '물건의 소유자가 방심하는 틈을 타서 그 물건을 훔쳐서 자신의 소유물로 만든다'는 도둑질의 정의에 충실한 치도의 항심(恒心)을 뜻한다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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