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명전집
도연명 지음, 이성호 옮김 / 문자향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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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친구의 서가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이 책을 만났다. 아담한 크기에, 역시 아담한 빛깔의 표지가 눈에 들었다. '책을 아주 예쁘게 엮었군' 하는 생각이 들어, 책장을 열어보았다. 이 책은 분명 어려운 한문을 다루고 있지만, 어렵고 고리타분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한시의 번역문도 아주 정겹게 읽혔다. 친구의 서가 앞에서 한장 한장 넘겨 읽다가, 평생을 두고 소장할만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앞으로 도연명이 늘 내 곁에 있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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