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 캐릭터가 너무 좋았어요. 남주 다정 직진 섹시 무슨 키워드인들 좋은건 다 때려박아도 될만큼 좋아요. 여주한정 다정한 남주, 여주 말이라면 뭔들 다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진짜 남주 중의 남주입니다. 여주의 상황은 안타깝고 그로 인한 행동들이 어떻게 보면 자낮 고구마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뻔했는데 여주의 심리 묘사나 서술이 있어서 여주 감정을 이해하는데 좋았어요. 비중 있는 섭남까지 있으니 진짜 몰입감 좋았구요. 외전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오랜만에 진짜 재밌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