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메리와 생쥐

메리와 생쥐 ㅣ 베틀북 그림책 94
비벌리 도노프리오 글, 바바라 매클린톡 그림, 김정희 옮김 / 베틀북 / 2008년 3월

딱 아이들 눈높이와 표현 방식. 킥킥 웃으며 넘겨보면 쥐구멍에서 다정함이 솔솔 묻어나옴.

[100자평] 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

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
조원희 글.그림 / 상출판사 / 2012년 3월

이 원초적 아름다움... 울퉁불퉁하고 빨간 어깨와 ｀살｀들이 주는 아늑함. 왠지 기분 좋아지는 그림

[100자평] 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 삶, 사랑 그리고 사람에 대한 30가지 지혜
칼 필레머 지음, 김수미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2월

사람은 얼마만큼의 비바람과 날벼락을 맞아야 이처럼 현명해지는 걸까. 현명해질 수 있는 이와 없는 이는 어디에서 갈리는 것일까. 평온한 문장들이 느닷없이 몰고오는 산사태.

[100자평]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
김유철 지음 / 피플파워 / 2015년 1월

다 바람의 일이라 해도... 그 모든 걸 보고 듣고 기억하고 견뎌낸 우리들의 눈물만은 전해지길 바랍니다. 저 하늘에 그 바다에

[100자평] 사랑은 왜 아픈가

사랑은 왜 아픈가 - 사랑의 사회학
에바 일루즈 지음, 김희상 옮김 / 돌베개 / 2013년 6월

엄청나게 방대하고 꼼꼼하며 유연한 사회학적 현대 소설론...이라는 걸 알고 나면 끝까지 읽을 수 있다. 이론이든 작품이든... 어디에 거미줄을 쳐 살아남았는지를 알려주는 (상당히 주관적이며 합리적인) 독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