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수필을 읽을 일이 없었는데 유쾌한 글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 수필을 통해 접점이 없던 분야의 한 사람의 인생과 경험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이 글을 통해 다시금 깨닫는다. 작가의 일화에서 느껴지는 시대상황들을 생각해보면 제약이 많았던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런 제약들에도 불구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며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가의 일상들을 읽다보면 어느새 친근한 이웃집 간호사선생님 한 명을 알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