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회화 감상 아트 라이브러리 9
박은화 엮음 / 예경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전국 미술사학과 관련된 학과에 있는 대학이라면... 

분명히 동양미술사 혹은 중국미술사라는 교과목이 있을 것이다. 

이런 과목을 공부할 때 절대 빠지는 않는 장르가 바로 회화이다!! 

미술사를 처음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회화는 정말 이해하기 쉽지 않은 장르이다. 

모든 미술작품들, 이를테면 불교회화, 공예, 건축, 등, 은 그 당대의 시대상을 모두 반영한다. 

물론, 작가의 의도도 충분히 투영되기는 하지만, 이러한 시대상의 모습 위에 작가의 의도도 

녹아 든다고 생각한다. 

일반회화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일반회화를 공부하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준법과 

남종화에 투영된 작가의 철학적 신념이다.  

비록 이 책에는 준법의 어떤 자세한 설명은 되어 있지 않지만, 우선적으로 각 시대 회화작품의  

특징과 흐름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설명한 후, 그 당대의 미술작품을 도판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 

해 놓고 있다. 이 설명 속에 사용된 준법과 작가의 의도 역시 간략하게 혹은 자세히 풀어 놓아, 

중국 일반회화를 입문하는 대학생, 혹은 관심 있는 일반인에 충분히 괜찮은 교양서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바로...우리 한국의...특히 조선 일반회화 이해의 

디딤돌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중국 일반회화를 이해한다면, 조선 일반회화를 이해하는데 

한층 도움이 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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