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분석과 서술의 기초 - 여덟 번째 개정판
실반 바넷 지음, 김리나 옮김 / 시공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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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현재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라와 있다.

그러나 경제가 선진화가 되는 반면에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접근은 솔직히 후진국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서울에 거의 편중되어 있던 미술관과 박물관이 지방에도 점차 확산됨에 따

라 일반인도 점점 문화접근이 용이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막상 미술관과 박물관을 가서 작품을 보면, 각 작품에 앞에 놓여진 라벨만 읽어서

마치 중고등학교때의 주입식교육처럼 머리에 잠시 주입하고 기억하였다가 잊어지는 것이 대부

분이다.

이런 일차원적인 지식습득과 느낌은 작품관람에 아무런 흥미를 주지 않고, 아쉽게도 이것을 전

공하는 사람만이 미술관과 박물관을 찾게 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조금이나마 타파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먼저하고 이차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 작품을 느끼고 설명할 수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 또한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기초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이 바로 그러한 기초지식을 쌓기 위한 첫 걸음의 지표로 작용될 수 있는데, 물론 일반인

에게 그리 호락호락 책은 아닐것이다. 미술이나 미술사전공자가 읽어도 단번에 이해하기란

어려운 책임은 사실이다. 그러나 부담없이 천천히 읽고 한장한장 넘겨서 마지막 페이지에

간다면, 미술품을 보는 안목이 조금이나마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자신의 미술품의 보는 시각을 넓히고 싶다면, 단연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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