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마이크로서비스를 활용한 SRE - 기업에서 신뢰할 수 있는 마이크로서비스를 위한 패턴
조너선 슈나이더 지음, 정병열 옮김 / 한빛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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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백엔드 서비스 개발 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도입을 많이들 고려한다. 

때로는 다시 모노리틱으로 회귀하기도 하고 무늬만 마이크로서비스인 경우도 많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개발의 어려움보다는 운영과 유지보수의 난해함 때문도 분명 있을 것이다. 

기존보다 더 복잡해진 모니터링 이슈가 대표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드 몇 줄이면 유용한 오픈소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막상 도입해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나 또한 마이크로서비스를 위해 많이들 추천하는 툴을 사용해봤지만 정작 그 데이터가 의미하는 것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어렵고 지루하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문제를 경험해 보았거나 어떤 식으로 시작해야할 지 아예 감이 없다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분명한 건, 백엔드 개발자라면 반드시 한 번 읽어보아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이라면 상용 모니터링 툴을 사용하거나 모니터링을 전담하는 조직이 있을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구글이나 넷플릭스와 같이 SRE를 전담하는 조직이 아닌, 개발팀의 백엔드 개발자가 굳이 이런 내용을 다 알아야 할까 싶지만 내 생각에는 한 번쯤 봐두면 좋고 흥미가 생긴다면 좀 더 딥다이브를 해보기를 권한다. 

난 필요는 느꼈지만 흥미는 느끼지 못해서 지식 습득 차원에서 읽기만 했다.



백엔드 개발을 한다면 분명 언젠가 한 번은 당면하게 되는 문제일 것이다. 특히 기존의 모노리틱과 다르게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조직이 택하게 된다면 반드시 맞닥드릴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백엔드 개발 대부분을 자바 스프링으로 하는 만큼 이 책에서 예시로 하는 스프링 코드는 감을 잡는데 매우 좋을 것이다.

그러나 쿡북이나 워크북 개념은 아니기 때문에 즉시 활용한다기 보다는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모니터링이라는 영역의 실전형 이론서 같은 느낌이라 생각한다. 구글링으로 개발하는 시대에 가이드만 어느 정도 알아도 어떻게든 목적지에는 도달할 수 있다. 


가이드 자체 감을 못잡는 것이 문제다. 

이 책은 분명 최소한 그 정도는 해주며 좀 더 심도 있게 읽으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이크로서비스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컨테이너 배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경험이 있으면 책을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저자가 넷플릭스 출신이라 그런지 스피네커 등 넷플릭스의 오픈소스 도구를 기준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공부할 수 있다.



마이크로서비스는 백엔드 개발자라면 분명 언젠가는 개발하게 될 것이다. 

컨테이너, 클라우드가 당연시 되고 있는 요즘이라면 업계 표준이 되는 것도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라면 마이크로서비스의 모니터링에 대해서 많은 요구가 있을 것이고 거기에 이 책은 충분히 초석을 다져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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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엔지니어링 기드라 실전 가이드 - 유사 멀웨어로 익히는 소프트웨어 정적 분석
나카지마 쇼타 외 지음, 이창선 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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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코드가 없는 환경에서 타깃 분석할 때 사용하는 기술을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그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C언어와 어셈블리 언어를 다루게 됩니다. 개발을 오래한 중고급 개발자 또는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개발 연차가 낮은 주니어가 보기에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책이 900페이지에 달하는 것만큼 입문편과 실전편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기드라에 대한 기본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기드라가 중심이긴 하지만 C와 어셈블리 언어를 다루는 만큼 하드한 내용들입니다. 그만큼 이 책의 희소 가치는 크고, 이러한 내용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이 책의 코드와 소스는 C와 어셈블러 입니다. 이에 대한 기본기가 없을 경우, 굉장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최소한 C로 무언가 개발을 해보았고, 어셈블러는 수강을 한 번 했어야 되는게 이 책을 볼 수 있는 정말 최저한의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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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다가가는 HTML - 어려운 코딩 없이 쉽게 이해하는 HTML 입문서
고코더(이진현)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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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서적을 많이 보고 있지만, 이러한 성격의 책은 처음 봅니다. 아주 기초가 되는 개념인 HTML 을 여러 서사를 통해 풀어나가는 이 책은 비전공자, 전공자 할 것 없이 가볍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이론 설명과 실습 코드의 패턴에 지치고, IT 히스토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고생 학생들까지 봐도 될 정도의 눈높이고, 문체가 편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피곤할 때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보고난 뒤 HTML 파일을 보니깐 뭔가 좀 더 친숙하고 구조가 더 잘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실제, 이야기가 가지는 힘은 개발에서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라면 머리 식힐겸 보라고 권해주고 싶고, 코딩은 모르지만 개발에 관심있는 누군가라면 그 사람에게도 한 번 읽어보고 흥미를 가져서 코딩 공부를 해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류의 책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래는 책의 몇 가지 부분들입니다. 한 번 내용을 맛보고 읽을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책은 비제이퍼블릭으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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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엔지니어링 - 데이터 수집부터 특징 공학, 모델 평가, 배포, 유지보수까지, 2022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 제이펍의 인공지능 시리즈 (I♥A.I.) 36
안드리 부르코프 지음, 구정회 옮김 / 제이펍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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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MLE에 대한 이론에 대한 체계를 설명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드가 4장부터 조금씩 나오긴한데, 머신러닝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봤을만한 코드들이라서 굳이 실습까지는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7장인 모델 평가부터 나오는 코드도 굳이 실습까지는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머신러닝 엔지니어링을 위해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체 부분을 챕터마다 하나씩 다루면서 진행해 나갑니다. 그래서, 아직 실무를 경험하지 않은 분들보다는 저와 같은 주니어들에게 좀 더 와 닿을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무에 하기 전에 봐도 나쁘지는 안하지만 괜히 선입견을 갖게 되고 주어지는 과제에 대해 거부감을 가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용들이 공감되거나 현업에서 겪었던 문제들이 그대로 다 책에서 다루고 있어서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MLops 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이에 대한 스터디나 자료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머신러닝 엔지니어링이라는 파이프라인에 대한 이론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2년차 머신러닝 엔지니어들 또는 연차가 있는 개발자여도 머신러닝 프로젝트를 하는데 머신러닝 이론이 약하다면 오히려 이런 책이 현업에 더 도움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델에 대한 책이나 실습은 시중에 많은 책들이 있는만큼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다루는 이런 책은 오히려 더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업에서는 좋은 모델만 만드는 것이 끝이 아니고, 서비스를 위해 어떻게 전체 설계를 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좋은 모델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서빙과 배포를 위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고민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DBA, 데이터 엔지니어 하는 분들이 함께 고민해야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이에 대한 감을 조금 잡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 제이펍 서평단을 통해 지급 받은 도서에 대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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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을 활용한 웹 최적화 - A/B 테스트, 메타휴리스틱, 슬롯머신 알고리즘에서 베이즈 최적화까지
이쓰카 슈헤이 지음, 김연수 옮김 / 한빛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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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다루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통계학에 대한 공부가 어느정도 되어있지 않다면 굉장히 낯설수 있습니다. 수학과는 거리가 멀다면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사전 지식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는 좀 더 다양한 자료를 구글링을 통해 보고 필요하다면 수학 공부도 하면서 이해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 다루는 알고리즘들에 대해 컨셉과 배경 등을 설명하지만 공식에 대한 이해는 사전 지식어 없다면 힘들 것입니다.








수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수식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해당 알고리즘의 목적이나 컨셉, 적용 상황 그리고 구현 코드 위주로 살펴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웹 개발자가 보기에는 난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내용 자체는 흥미로웠고, 다루는 내용들이 추후 서비스 개발할 때, 대시보드를 만들거나 여러 알고리즘을 검색할 때 참고할만한 내용들입니다.








이 책은 학부생때 통계학을 어느정도 공부한 웹 개발자들이 보기에 적합해보이는 책입니다. 웹에 적용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이야기가 주이기에 웹에 대한 깊은 이해보다는 통계학에 대한 지식이 더 많이 요구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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