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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단계로 배우는 도커와 쿠버네티스 ㅣ I♥Cloud (아이러브클라우드) 20
타카라 마호 지음, 이동규 옮김 / 제이펍 / 2020년 10월
평점 :
<이 리뷰는 제이펍으로 부터 책을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먼저, 책의 챕터 구성이 좋았습니다. 보통 다른 장에서는 이론에 대한 간단한 설명(아키텍처 구조 등)과 함께 실습을 들어가는 반면, 이 책은 1장에서 실습없이 바로 개념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을 확실히 해줍니다.
개발과 백엔드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어느 정도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1장은 가볍게 훏어보고 뒤에 실습을 하시면서 다시 앞으로 돌아와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맨드들에 대한 치트 시트가 있습니다. 굉장히 유용합니다. 커맨드라는게 익숙해지기 까지 시간이 걸리고 시간이 지나면 잊어 먹습니다. 치트 시트는 그런 점에서 두고두고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장부터 본격적인 실습과 설명이 들어갑니다. 좋은 점은 중간중간 개념에 대한 흐름도를 구조화 시켜서 잘 정리해줍니다. 도커라는 게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지 이해를 도와줘서 마음에 듭니다. 근래에 나온 다른 도커 책들보다 이 부분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윈도우에서도 실습이 가능합니다.(WSL2 적용하면 편하게 실습 가능!)
커맨드를 실행하는 부분들이 사진으로 다 나와있어서 실습하기가 편합니다. 뒷장에서는 주로 발생하는 트러블들과 이에 대한 대처법들을 설명해주는데 실무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듯해서 따로 포스트잇으로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ㅎㅎ
스텝마다 참고한 레퍼런스의 링크와 마무리 정리해주는 것도 훌륭했습니다. 참고한 레퍼런스들을 직접 보면 공부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위 사진을 보면 실습화면과 이에 대한 이론 정리르 개념화 한것을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 보인다. 이렇게까지 도식화해서 정리한 것을 정말 저자의 지극 정상이다. (역시 믿고보는 메이드 바이 재팬... 개인적으로 이런 극한의 정리 도표를 보고 약간 감동 받았다. 정리의 끝판왕이랄까...)
정리하자면...
근래에 나온 도커와 쿠버네티스 서적 중에 이론 설명과 실습이 밸런스가 제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책들의 경우, 보통 실습이 좋으면 이론 정리가 아쉽고, 이론 설명이 좋은데 실습하면서 중간에 막히거나 했던 경험들이 있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역시 믿고 보는 일본인 저자의 IT 책 같은 느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커와 쿠버네티스를 공부한다는 건 어느정도, 서버와 클라이언트에 대한 지식, 리눅스 경험 등이 조금은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