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하자 1
하라히테노리 / 대원씨아이(만화) / 1997년 11월
평점 :
품절


스포츠..입니다. 겨울이야기에 감명받고 이 작가의 팬이 되었다면 읽어봄이 좋을듯. '그래하자'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이 만화는 표지에서도 야구만화임을 알아볼 수 있었씁니다. 아주 흔한 갑자원, 그러나 널려있지만 야구라는 스포츠의 마력이란게 중독성이 강하기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듯하네요. 아다치의 H2부터 최근에는 조금뜸하지만 남자고교를 나온 사람이라면, 특히나 야구부가 있는 학교출신이라면 그 고교야구의 열혈에 피가 끓어오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하라 히데노리는 언뜻 아다치의 패턴과 비슷하지만 그와는 또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습니다.

맘에 쏙 드는 주옥같은 대사들은 작가의 개성을 드러내는 백미이지만 아다치가 생략과 은유의 미학이라면 하라는 자연스러운 흐름과 위트와 열혈 쪽이라 할 수있죠^^ 전형적인 고교 야구만화의 수순을 빼놓지 않고 밟아가지만 그런 흔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가의 역량이 정말로 뛰어납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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