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환자를 만들고 약이 병을 키운다
박명희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지금은 100세 시대~

건강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을 확 깨는 건강실용서를 한 권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나의 생활방식을 합리화 시키기도 했던 책 ㅍㅎㅎ

<의사가 환자를 만들고 약이 병을 키운다>

제목이 너무 충격적적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약과 병원을 싫어하는 나였기에 더 끌렸던 책이다.

'병원과 의사, 약에 대한 맹신에서 벗어나 인체 건강의 본질인 자연치유력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자'라고 하는 저자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

 

저자는

맑은몸 자연건강연구소 대표 박명희


<의사가 환자를 만들고 약이 병을 키운다>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질병의 90%는 저절로 낫기에 약을 맹신하지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몸에 간섭하지 않고 자연치유하도록 하자~~

따라서 약을 끊어야 병이 낫는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몸이 병에 저항하는 현상으로

약을 먹을수록 면역력이 떨어지고

약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또 다른 약을 먹어야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화학제로 이루어진 약은 결국에는 약물중독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섭생을 중시하는 우리네 건강방식과는 다른 서양의학의 도입으로

서양의학의 기준에 맞춰 우리의 건강과 질병이 다뤄지고 있다.

​세균학과 약리학이 발달한 서양의학의 영향으로 약물의 사용이 더 많아진 것이다.



​이 책을 읽다가 수긍이 간 내용

​혈압에 대한 새로운 관점~

혈압의 기준이 키에 따라 달라져야한다는 주장에 공감이 간다.

​기린의 혈압은 300mmHg지만 키가 크기에 혈압이 높은 게 당연하다는~~~

천편일률적인 ​정상혈압에 대한 수치적 정의도 바뀌어야할 것 같고...



감기는 기운이 약해졌다는 것으로 감기바이러스에 몸이 반응하는 것이다.​

감기에 걸리면 푹자고 쉬는 것이 그 해답이다.

특별히 몸에 이상반응이 없다면 뭘 하지 않아도 자연치유된다.​

많은 사람들이 감기에는 약과 주사가 필요하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필요하지 않다.

2008년 EBS 다큐프라임에서 제작진은 초기 감기 모의환자를 우리나라 7군데 병원에 각각 보냈는데

모든 병원에서 약을 처방해주었다고 한다. 주사도 맞으라고 하고...

하지만 ​미국, 독일, 영국, 네덜란드의 병원에서는 초기 감기환자에게 한 알의 약도 처방하지 않았다고 한다.



<의사가 환자를 만들고 약이 병을 키운다>에는​

​나의 잘못된 건강상식을 일깨워주는 몇가지 내용들이 나온다.

그 첫째가

하루 1.5L 물마시기는 건강한 습관일까??​


​결론을 말하면 식물도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 주위가 습해져서 죽고말듯이

​사람도 몸이 원하는 때에 적당량의 물을 마셔주는게 좋다.

​의무적으로 마시는 물은 의미가 없다~~~


흰 우유는 정말 몸에 좋은가??

나는 흰 우유를 못 마신다.

마실 수 는 잇지만 소화가 안되어서 속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흰 우유를 마시는 걸 꺼리게 된다.

우유는 칼로리만 높고 영양가는 열악한 식품이라고??


사실 골다공증에방을 위해 칼슘을 섭취하고자 우유를 마시려고 했지만

우유속 칼슘섭취를 위해서는 마그네슘이 필요한데 우유에는 마그네슘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우유속 칼슘은 25%정도만 몸에 흡수되고 나머지는 몸에 결석이나 동맥경화의 주범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폐경기 여성에게 골다공증예방을 위해 칼슘 섭취에 좋은 박나물을 저자는 추천한다.

흥부가 슬금슬금 타던 그 박~~~ ㅋㅋㅋ


팔로우와 대화하고 자신과는 대화하지 않는 ~~~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사람들은 두뇌를 사용하지 않게 되어가고 있다.

궁금한 건 스마트폰 검색만 하면 되니까...ㅠㅠ


혼자있어도 여럿이 있어도 외로워지는 사람들~~~

가족이 모여도 각자 자기의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시대~~


​스마트폰의 사용을 줄이고 자신의 의식과 감성을 향상시킬수 있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햇볕을 차단하기 위해서 양산, 선글라스, 자외선차단제, 안면마스크 등등이 사용되고 잇는 요즘~~

햇볕을 쬐어야만 얻을 수 있는 비타민D

비타민D의 결핍은 골다공증, 골연화증의 원인이 된다.

또한 피부의 적당한 햇볕노출은 필수이며

뼈의 건강에 칼슘과 비타민D가 반드시 필요하다.


햇볕을 차단하지말고 짧게라도 자주 쬐어주면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우울증 예방에도 햇볕이 도움이 된다.




싱겁게 먹어야만 건강한가?

짜게 먹으면 건강에 안 좋은 줄 알았다.

하지만 천일염에 든 염분은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고

정제염에 들어잇는 나트륨이 해롭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천일염 속의 염분과 미네랄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반면 정제염속의 나트륨은 암을 유발할 수도 있고, 우리 몸에서 분해할 능력이 없다고 한다.



음식을 너무 싱겁게만 먹으면 체내 염분이 모자라서 기억력이 떨어지고 몸의 조직이나 장기의 일부가 썩기도 한단다...

정제염은 가능한한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


지난번에도 언급되었던 글루텐이 들어있는 밀

똥배의 주범이란다.


수입산 밀가루는 봄에 싹이 나서 여름에 생을 마감하는 한해살이 밀이라서 글루텐의 함량이 높고 차진다.


글루텐 함량이 많은 한해살이 수입 밀은 장을 냉하게 만들어 소화도 안되고 위에 부담을 준다. ​

국내산 우리밀은 가을에 싹이 나서 그 다음해 여름에 수확하는 것으로 글루텐 함량이 적어서 장에 거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밀가루 음식이 먹고 싶다면 우리밀을 사용해서 만든다면 똥배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제철음식, 계절음식을 먹어야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사실 요즘 어린 아이들은 무슨 과일이 요즘 제철인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하우스재배가 많아져서 제철이 아니어도 대부분의 과일을 즐길 수 잇으니까~~~


겨울철에 여름철 과일인 참외나 수박을 즐긴다면

찬 성질을 가진 참외나 수박은 우리 몸의 장을 더욱 차갑게 만들게 된다.



건강을 위한 운동이란~~~

시간과 장소를 따로 마련해서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가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움직임을 말한다.

몸에 좋은 줄로만 알고 했던 헬스, 요가, 에어로빅, 마라톤등이 오히려 내 몸에 독이 될 수도 있다.​



하루에 30분 정도 햇볕을 받으면서 걷는 것으로도 운동은 충분하다.


편안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걷기는 누구나 택할 수 있는 움직임이기 때문이다.​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나이들기

​100세 시대에 죽을 때까지 아프지 않고 병원신세를 지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위해서는

자연과 가까이 하는 생활을 해야한다.​


오래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기가 먹고 살만한 텃밭을 하나 마련해서 먹거리를 자급자족하는 것이다.

텃밭을 일구고 먹거리를 거두어들이면서 자연에 거스르지 않는 삶을 산다면 행복하게 나이 들 수 있을 것이다.


<의사가 환자를 만들고 약이 병을 키운다>

건강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같은 것들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던 책이었다.

운동에 대한 내용처럼 나의 생활방식과 비슷한 내용들은 읽으면서 자기합리화도 시키고...ㅎㅎㅎ

가끔씩 다시 읽어보면서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있는지 중간중간 재점검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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