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사람이 활짝 꽃 핀다 - 고정욱이 청소년에게 전하는 대안 메세지
고정욱 지음 / 율도국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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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고정욱,

그는 남다른 꽃이다.

또한 활짝 핀 꽃이다.

이 책은 활짝 핀 꽃이 남다른 꽃들에게 전하는 편지이다.

아직 자신의 모습을 한껏 드러내지 못했지만 아름다움을 갖고, 피우기 위해 준비하는 수많은 꽃들에게

자양분을 공급하고, 더 멋드러진 색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돌아보게하는 작가의 필력이 마음을 사로잡고,

다시금 차 한잔과 깊은 사색으로 이어지게하는 마법을 걸어준다.

[잡초는 없다, 다만 아직 용도를 찾아내지 못한 풀일 뿐이다.]

[공백이 아닌 여백을 만들자]

[별 것 아닌 것이 인생을 바꾼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책을 통해 배우는 인생과 철학 그리고 태도는 다시금 가치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분주한 삶속에서 여유를 갖고 차한잔과 함께 이 책을 읽어본다면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을 마음속에 담아둘수 있을 것이다. 마음속에 담긴 것들은 언젠가 나의 입과, 손과 발로 발현될 것이고 아름 다운 꽃으로 피어날 것이다.

우리는 공감하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서도, 편리하고, 신속한 생활패턴속에서 생각을 잊어버리고, 자연스러움과 여유와 자적을 잊고 살아간다. 문제나 어려움이 생길때에야 힐링과 웰빙, 내츄럴과 퓨어로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우리의 삶의 방향과 방법들에대해 조금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지금 범람하듯 쏟아지는 책들의 많은 이야기들은 어찌보면 단순한 진리에 대한 성토가 아닐까 싶다. 작가를 활짝핀 남다른 꽃으로 만들어줬던 네가지[ 절제와 감사와 성실과 소명]와 관점의 변화 그리고 사랑이라면 지금의 한국에서 자라나는 꽃들이 같은 모양과 색으로 재단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재단'에만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는 사이 우리의 내면은 시름시름 앓아가고 있고, 치유를 갈망해 힐링을 사모한다. 하지만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인것처럼 비록 돌아가는 것 같은 그 길로 인도해 "부조화 속의 조화, 각자 다른 성격의 어울림"을 만들어가 가는 것이 더 행복하고 즐거운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가와 차한잔의 여유를 만들어 '더 아름다운 나'를 찾고, 내 주변의 수많은 '남다른 꽃들'을 바라볼수 있는 눈과 마음을 갖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지금 흘러가는 이 시간 조차 나에게 더 없이 소중하고 귀한 순간이었고, 따스한 햇살이고 공기었음을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삶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에너지를 부여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동력과 근원은 나의 마음이요, 생각이다.

마음과 생각이 변화된 사람에게 모든 환경은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시험일 뿐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두렵고, 힘들고,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인생이 아닌 행복하고, 즐겁고, 아름다운 나의 인생을 만들어 누구보다 활짝핀 '다른' 꽃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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