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만족 - 시편 23편과 함께하는 여행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고수는 역시 다르다!

'흘러넘치게 하라'를 통해 받았던 은혜는

삶속에서 내가 아닌, 나를통해 예수님이 일하시도록 하는것으로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내 안에 예수그리스도가, 성령이 흘러넘치는 은헤를 깨달으며 이 목사님의 책을 접했던 나에게

'깊은 만족'은 저자이름 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감을 높였다.

역시나! 고수는 달랐다. 이 책은 고수의 쪽집게 족보같은 느낌을 준다.

읽으면서 "맞아, 맞아" , "아...그렇구나"를 연발하게 되는 책이다.

예수님의 발 밑에서 말씀을 듣던 마리아의 감동이 되살아나듯 했다.

시편 23편은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아주 유명한 말씀이다.

수험생과 사회초년생에게, 고난중에 있는 이에게도 쉽게 전하게 되는 말씀이라 낯설지 않았다.

'깊은 만족'은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복음 누리며 사는 삶, 그런 삶의 축복에 대해서

한마디로 신앙생활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아주 세밀하고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다.

시편23편만으로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이규현목사님의 비유와 예화는 이 책을 내려놓지 못할 만큼 흡입력이 있고 몰입도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부드럽지만 정확하고 냉철한 목사님의 지적이 나를 찌를때 감사와 기쁨이 생겨 난다.

이 책의 분량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은

그런 감동들이 곳곳에서 전해지기 때문이다.

여러모양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희노애락을 느끼며 지금도 순례의 길을 가고 있는

이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머리속으로 알기만 했던 것들을 잘 정리해 주셨을 뿐 아니라 너무 잘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누구신지/내가 지금 왜 힘든지./무엇이 잘못 되어있는지./어떻게 하면 되는지./우리가 경험하게 될 것은 무엇인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늘 곤고한 삶이었던 우리에게 깊은 만족은 '남 이야기' 같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일인칭으로 '나의'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큰 울림이었다.

하나님이 이외에 다른 그 무엇! '조금 더 병'에 걸려버린 우리의 모습이 씁쓸한 현실인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그렇지 않다는 것.

날마나 기쁨이 샘솟고 삶의 순간마다 만족이 흘러넘쳐 다른 사람을 살리는 귀한 사명자로 살아가는 빛의 자녀인 나!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시편 23편을 통해 66권의 성경전체를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정말 귀하다.

무엇보다도 말씀을 통해 감사와 기쁨이 넘치고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서 너무 좋다.

또 글자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들이 삶에 적용되어지니 더 감사한것이다.

23편 한 절 한절이 살아움지이듯 다가오니 저절로 신이나 책을 놓을 수 없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없고, 하나님을 통하여 얻어지고 누려지는 은혜,

그리고 그 은혜로 이뤄가는 천국의 삶, 그리고 흘려보내지는 은혜로 전해지는 예수!

깊은 만족은 내가 스스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세상의 그무엇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 말씀을 통해 회복되어지고 날마다 누려지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내 잔이 넘치나이다." 고백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길 기도한다.

기독교인이라서 욕을 먹는 요즘 시대에 그리스도인이라 특별한 그 무엇이 있는 우리가 될 수 있는 비법을

이 책을 통해 전수 받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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