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은 없다? - 하나님의 긴박한 사랑
프랜시스 챈 & 프레스턴 스프링클 지음, 이상준 옮김 / 두란노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프랜시스 챈의 '지옥은 없다' 이책은 사실 결코 단순한 책이 아니다.
첫장을 읽고 페이지를 넘길수록 뭔가 어려운 것 같고 심오한 무엇인가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그냥 덮어 버릴 수 도 있고 지옥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이 책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하나님의 테스트 처럼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찾는 자에게 주시는 그 은혜의 진리가 있다.

 전도를 하다보면 많이 듣는 질문중에 "진짜 천국이 있어?, 진짜 지옥이 있기는 한거야?"라는 것이다. 내가 직접 본것도 아니고, 가본것도 아니라 우물주물 하는 사이 사람들은 그냥 예수쟁이의 말이라고 치부한다. 어쩌면 지금 교회를 다니면서, 예배를 드리면서.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면서 그런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도 그랬으니까. 뭣도 모르고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고, 어느날 부터 자연스러워진 크리스찬이되고,진짜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된 이후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되기 까지

내 마음가운데 어딘가에는 '내가 뭐하는거지?, 진짜 천국이 있어? 이렇게 하면 천국가긴 하는거야?'라는  물음을 갖고 있었다.

 사실 나는 그런 나의 신앙을 돌아보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하지만 저자는 천국과 지옥의 존재에 대해서 논하고한 것이 아니다.
어쩌면 더 근본적으로 우리가 인정하기 싫었던 그 뿌리를 건드리고 있다.

천국과 지옥은 사실 삶과 죽음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지만 우리의 믿음의 열매는 영생이기에 그 차이는 너무도 크고 명확하다.
저자는 그 것을 말하고 있다. 천국과 지옥을 인정하는 것은 삶과 죽음을 고민하고 죄의 삯을 바라는 삶이 아닌 믿음의 열매인 천국을 바라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c.s루이스가 지적한 것처럼 이 시대에 사탄은 사실 미화되어있다. 영화, 애니메이션등을 통해 우스꽝 스러운 그런 사탄,하지만 치밀하게 우리의삶을 노리는 그 존재처럼 우리는 이제껏 지옥을 생각했다.

지옥은 천국과 반대되는것이다.
하지만천국의 반대가 지옥이라기 보다는 단지 천국을 못가는 것으로 생각했다.
예수천당 불신지옥, 이것이 진리인데 우리는 그것을 왠지 불편하게 생각했다.

 지옥은 저자의 고민 처럼,(87p) 하나님의 말씀대로라면 많은 사람들이 가게 될 곳이다. 이땅에 크리스찬이라고 말하면서도 훗날 지옥의 아랫목을 예약해 놓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왜냐 하면 그들은 회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분명히 "회개하고 믿으라'라고 하셨다. 회개 하지 않고서는 예수가 믿어질 수 없다. 왜냐 하면 회개는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고백하며 베드로처럼 예수앞에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고 엎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제자들 역시 축복을 전한 것이 아니라 멸망과 진노에서 돌이켜 살기를 바래 예수를 전했다.
죄때문에 영 죽을 우리에게, 지옥의 아랫목을 예약한 우리에게 예수를 통해 구원 받아 천국가는 삶을 살아가게 했던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뼈저리게 고민해야 할 것이 있다면, 더이상 예수님의 사랑이라며 축복과 은혜만을 전하는 복음이 아니라 죄와 멸망, 진노와 저주, 심판의 두려움 앞에서 철저히 돌이키는 회개의 중요성이다.


하나님의 사랑이시기때문에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신다며, 오늘날 교회를, 예수를,구원 자판기로 만들어버린 현실에서 새로운 눈을 떠야 한다.


회개를 하고 지옥의 두려움에서 철저히 벗어난 삶을 살아야한다.
지옥은 없는 것이 아니다. 존재한다.
우리가 지옥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죄를 인정하기 싫고, 회개 하기 싫어서 덮어두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깨닫길 바란다. 주여,주여 하는 이마다 모두 천국에 갈 수 없음을...


저자의 말처럼(랍벨의 '사랑이 이긴다'에대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두, 결국엔, 언젠가는, 천국에 간다면 얼마나 좋겠냐 마는 우리는 강하고도 무서운 언어를 사용해 말씀하고 강조하신 지옥을 기억하고, 그 경고를 인지해야한다.

그래서 말씀을 듣고 우리의 무릎을 꿇고 그분의 음성에 떠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 책은 신앙생활의 이유와 목적을 제시하는 책이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