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건강법 - 개정판
아멜리 노통브 지음, 김민정 옮김 / 문학세계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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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된 책. 아멜리 노통브를 알게한 고마운 책.

한결같은 상태로 책에서 빠져나오거든. 예전 상태에서 조금도 잃어버린 것 없이, 조금도 더한 것 없이. 그냥 읽은 거지. 그게 다요. 기껏해야 ‘무슨 내용인지‘ 아는 거고.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오. 지성인이라는 사람들한테 내가 몇 번이나 물어봤는지 아시오. ‘그 책이 당신을 변화 시켰소?‘라고 말이오. 그러면 그 사람들은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날 쳐다보는 거요. 꼭 이렇게 묻는 것 같았소. ‘왜 그 책 때문에 내가 변해야 하죠?‘ p77

사실 사람들는 책을 읽지 않는다. 읽는다 해도 이해하지 못한다. 이해한다 해도 잊어버린다. p79

내 사생활에 있어 어떤 걸 비밀로 할지, 어떤 걸 비밀로 하지 않을지는 내가 정할 거요.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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