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곡 최순우 -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의 아름다움을 전한 샘터 솔방울 인물 11
이혜숙 지음, 이용규 그림 / 샘터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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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라는 책에서

가장 먼저 떠 오르는 내용이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인데

그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의 아름다움을

가장 먼저 대중에게 알린

영원한 박물관인 최순우에 관한 내용이네요.

일제 치하 개성에서 태어나 문학을 꿈꾸던 소년이었는데

우연히 접하게 된 고유섭 선생님을 통해

우리 문화, 유적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한평생 박물관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해방후 간송 전형필 선생에게서도 배움을 받게 되는데

한국 전쟁중에는 우리의 뛰어난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됩니다.

영주 부석사 지붕 누수를 점검하러 갔다가 보게 된

느낌을 적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라는 글을

발표하게 되네요.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에서의 우리 문화재 순회 전시회도

멋지게 치르냅니다.

강진에서 청자터와 가마터를 발견하여

강진이 청자로 유명하게 되네요.

한 평생 오로지 박물관을 지키며

우리 문화재를 찾아내고 보존하고 지킬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절로 존경스런 마음이 드네요.

반만년 역사를 가진 문화 민족이라고 하는데

우리 문화재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지켜온

혜곡 최순우 선생 같은 분들의

열정, 노력이 있어서

오늘날 우리들이 뛰어난 선조들의 문화재를 보고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우리 역사, 문화재에 관심이 생기는데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우리 역사에 대해서, 뛰어난 우리 문화에 대해서

알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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