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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ㅣ 미래엔그림책
피에르 엠마뉘엘 리에 지음, 한석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2월
평점 :
어릴 땐 그림책도 제법 많이 읽더니 초등학생 형님이 되고 나서부터는 그림책보다는 학습 만화책이나 소설을 더 많이 보는 아이가 되었어요. 하지만 그림책만이 주는 매력들이 있기 때문에
아이가 책에 대해서는 편독하지 않고 골고루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피에르 엠마뉘엘 리에 작가의 "그날은" 그림책은 짧은 글과 커다란 그림이 인상적인 마음 먹먹해지는 인상 깊은 그림책이라 아이가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했어요.
책의 내용은 많지 않아요. 한 장당 한 문장 정도밖에 없는 간결한 글이지만 그림과 색채에서 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무언가 전달해 주는 메시지가 있어요.
그림에서는 할아버지와 나 단둘이서 내려오지만 다 함께 셋이서 하는 글귀가 마음 먹먹하게 만들어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