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에 선 남자가 말했다. 앙상하긴 했으나 같은 패거리 중에서 발군으로 키가 컸다. 난민들이 서서히 거리를좁혀 왔다.
앙상한 팔이 수풀에서 쑥, 돋았다. 뒤이어 사람의 머리가 수풀을 뚫고 휙 올라왔다.
"도대체 언제 끝나는 거야?"
˝도대체 언제 끝나는 거야?˝
하루하루만 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