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도 자세히 말한 건 아닌데......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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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우중충한 기운을 잔뜩 매달고 있던 최현이 갑자기 두 뺨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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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이 형이랑 결혼하고 싶어요."
******….....
저 진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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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형은 작년 코시 못 간 거에 아직도 죄책감을 느끼나 봐요."
"그게 뭐 곽 때문이야? 한재 선배 은퇴하고서주장도 바뀌고 이래저래 팀이 혼란스러워서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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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아니라 파였지만요. 근데 우리 형 너무귀엽지 않아요?"
토 쏠린다. 그냥 집에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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