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를 잡아서 저녁에 먹을 송사리 낚시하러 가야겠다. 5마리보다 더 많이 잡으면 톨레미 거북 의원님과 아이작 뉴턴 경을 초대해야지. 그런데 의원님은 샐러드만 드시지."제레미 아저씨가 말했어요.
˝슬슬 따분해지는걸. 점심이나 먹을까.˝
빗줄기가 등으로 줄줄 흘러내렸어요. 그런데도 제레미 아저씨는 거의 한 시간 동안이나찌를 쳐다보며 앉아 있었어요.
곧 음식이 차려졌다. 상 위를 덮은 비닐 위로 차려지는 차림새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른 연꽃잎과 아주 비슷하게 생긴 둥근 초록색 보트는 연못 한가운데 있는 물풀에 매여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