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는 떨림도 없이 태연하게 흘러나왔으나,나는 아이스크림을 담았던 종이컵을 반쯤 구기고있었다.
<내가 <제롬>을 전혀 모르는 척했잖아. 그건사실이 아냐.>
<사실 오전에 작업실에서 솔직하지 못했어.>
<갑자기 무슨 말이야?>목소리는 떨림도 없이 태연하게 흘러나왔으나,나는 아이스크림을 담았던 종이컵을 반쯤 구기고있었다.
<그럼 <제롬>도 자주 봤겠네?>자연스럽게 물었으나 긴장되었다. 대답은 빠르게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