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를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아왔다. 그러나 나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모른다. 나한테는 병이 없다고 한다. 이 지나친 시련, 이 지나친 피로, 나는 성내서는 안 된다.
"무슨 연애 같은 것이나 있었나?""하도 말이 없어서 모릅니다.""술은?"
이브가 해산하는 수고를 다하면무화과 잎사귀로 부끄런 데를 가리고
"할아버지가 개척하여 소지주 정도였습니다.""아버지는 무얼 하시노?""장사도 하시고 회사에도 다니시고 했지요."
봄이 오면죄를 짓고눈이밝어이브가 해산하는 수고를 다하면무화과 잎사귀로 부끄런 데를 가리고나는 이마에 땀을 흘려야겠다.-「또 태초의 아침」의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