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프지 않아 - 청소년 테마 소설집 바다로 간 달팽이 1
이병승 외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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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프지 않아'---- 6편의 글은 청소년들의 각각의 아픔에 대한 애기입니다

내 아이가 혹은 내 아이의 칙구가 겪고 있을 아픔을 읽는 내내 좀 더 그 들을

사랑하자.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지만 씩씩하게 견뎌내 멋진 꿈을 이루는 청소년들이 되길 간절히 바라게 하는 책 입니다.

부모와 함께 읽을 수있는 책!!! 부모는 다시 그 시절 청소년이 되어 아픔을 함께 할 수 있고

아이들은 나와 같은 아픔 하나 쯤은  누구나 품고 있고 이겨내고 있으니 나도 당당히 아파도 이겨내  다른 아픔을 품을 줄 아는 사람이되는 밑거름 같은 책 입니다.

 

첫번째 '난 아프니 않아'   -이병승-

  우현이의 외로움은 뜨거운 국물을 맨 살에 부은 아픔만큼 절절한 느낌으로

   다가 왔습니다.  내 아이 에게도 내가 수학 문제 하나에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맘으로

  대하여 아마 그런 외로움 하나쯤 만들어 놨지는 않았는지???

  부모의 욕심이 경쟁학교의 현실이 우현이와 같은 친구를 그리고 '나'와 같은 주인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건 아닌지.......섬뜩한 느낌이 듭니다.  수학 한 문제 보다는 사랑을

  그래서 그 독한 쓸쓸함을 감싸안아야 겠다는 다짐을 갖게 한 글입니다.

 

두번째 '열하일기' -김도연-

  인생에있어 가장 오래된 기억을 꺼집어 내는 열하는 탈북자 자녀로 엄마등에

  업혀 두려움의 강을 건너 남한에 정착하면서 겪는 외로움을 담담하게 애기합니다.

  자유를 찾아온 그들에게 녹녹지 않은 남한에서의 생활을 엿 볼 수 있고

  열하의 가출이 마치 우리 남북 분단의 현실이 가져다 준것 같아 안타깝고

  함께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 꼭 한 번 깊이 생각해 볼 글입니다.

 

세번째 '명령' -이경혜-

  광주 민중항쟁의 희생양 '박기훈' 열여섯 나이에 이유도 없이 두개골이 깨지도록

  맞아 숨을 거둔 아픈 역사 속의 처절한 죽음을 읽는 내내 부끄러워 지고 미안해지는

  글이었습니다.

  명령을 내렸던 그 명령에 복종했던 그 들에게 처참히 죽어간 영혼앞에서 뼈 속 깊게

  사무치게 죄지은 그 때의 나라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기억해야할!!! 이름 

  '박기훈' 

  잊어서 는 안될 애기.... 어쩌면 6.25 보다 더 먼 애기이지만 내 아이가 우리의 부끄러운

  역사도 꼭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네번째 '고양이를 보았다' -구경미-

  재희의 잘못은 아닌데 어른들은 그들의 이유만으로 차별과 무관심으로 적의,자포,

  두려움을 재희에게 심어 줬고 그런 재희는 마치 주인 잃은 어린 고양이의 눈빛과

  같았습니다.  어른들이 준 아픔을 품은 아이 재희를 보았습니다.

  또 다른 재희 어디에도 갈 곳 없는 아이들에 대한 책임은 바로 우리 부모들임을

  그 아이들에게는 사랑과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께게한 글 입니다.

 

다섯번째 '노랑,빨강,파랑' -권정현-

  현실에서 정말 즐거워서 하는 일을 맘껏 할 수 있을까요?  어떤것이 옳은 건지?

  늘 하는 질문을 다시 하겠끔하는 글입니다.

  예진이가 행볼해 하며 글을 쓰는 것을 모두 칭찬하고 격려하고 인정해주는 학교

  가 있을 까요?

  저도 간절히 바랍니다.  '진짜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배울 수 있는 학교' 그런 학교가

  있으면 그런 선생님들이 많으면 저도 용기 내서 내 아이에게 즐거운것 재미있는것

  만 해도 된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섯번째 '만남' -변소영-

 

  생후 4개월에 독일로 입양된 인영이는 자신이 버려졌기에 정확한 생일도 태어난

  당시의 상황도 추측해서 살아 온 부분을 찾고자 18살에 한국에 가게 됩니다.

  홀트기관 기록을 보고 자신의 정확한 생년월일과 친모가 키우지 못한 이유를 알게

  되고 독일의 엄마의 소중함을 더 느께게 된다는 애기로 사랑 받았기에 불행하지

  않은 인영!!! 한국포장에 독일 내용물이며 어때~~무슨상관~~

  사랑은 인영을 더욱 단단해지게

  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여 중심을 갖게하는 것임을 다시 느끼게 하는 글입니다.

 

 

6편 모두 부모와 자녀들과 함께 생각하고 느끼게 하는 글이라 소중한 마음으로

폭 빠져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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