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할아버지의 선물 삼강행실도 어린이의 인성과 지성, 고전에서 찾다
함영연 지음, 이예숙 그림 / 그린북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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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인공인 5학년 찬우가 괴짜 할아버지와 함께

과거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할아버지가 만든 과거로 가는 시계를 통해 투명 감투를 쓰고

조선 시대로 돌아간 찬우는 삼강행실도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몰래 엿보게 됩니다.

삼강행실도는 세종대왕 때 만든 책으로 효자, 충신, 열녀의

사례를 뽑아 백성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선별하여 만든 책입니다.

글자를 모르는 백성들이 그림만 보아도 내용을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도화원에서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삼강행실도 펼쳐보기"라는 코너에서

삼강행실도의 내용이 실사와 함께 실려 있어요.

삼강행실도에는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교훈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요..



 

찬우는 시간 여행 중 고장난 시계로 인해서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투명 감투의 기능이 사라진 채로 떠돌이 아이 행세를 하며

도화원의 심부름 하는 아이가 되게 됩니다.

그러면서, 집현전 학자들, 도화원 화원들을 만나게 되고

삼강행실도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지켜 보게 됩니다.


세종대왕이 삼강행실도를 만들던 시대는 지금과 많이 다르지만,

웃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는 사람의 기본 도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윤리인 것 같아요.



책의 마지막에는 삼강행실도의 구성,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

각 장의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그림은 누가 그렸는지,

출간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책을 통해서 조선시대로 시간여행도 하고,

삼강행실도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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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MY JOB 건축가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 시리즈 9
최재훈 지음, 박종호 그림, 문성훈 감수, 김정아 구성, 안혜경.정영희 진로 탐색 콘텐츠 / 이락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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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때 건축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답니다.

물론 그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아직도 건축가에 대한

어느정도 미련은 남아 있답니다.

이 책의 소개에서 보면 건축가는 '우리의 삶이 담긴 공간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소개되어 있어요.. 정말 멋진 표현인 것 같아요.

건축가가 되기 위해서는 건축물 안에 머무는 사람과

주위를 둘러싼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새로움을 펼쳐내는 창의력과 안전을 위한 꼼꼼함도

겸비해야 되겠지요..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화해 온 건축의 역사와 건축가들을 살펴 보면서

건축이란 무엇인가 생각해 보고,  

나의 적성과 맞는지도 한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모두 8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고,

마지막에는 진로 탐색 건축가라는 코너에서

"멘토와의 만남", "나의 흥미도 체크", "엘피가 보내는 드림 레터"

에서 나의 적성과 건축가가 맞는지, 건축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가 나와있어요..

또, 이락 홈페이지(http://www.irak.co.kr)을 방문하면

'부모와 함께하는 진로 탐색 활동지'를 내려받을 수 있답니다.


책에 나오는 등장 인물들을 살펴보면, 주인공인 이루카와 구하리,

그리고 꿈톨을 채집하는 엘피, 미래를 구할 꿈톨을 찾는 유박사가 나옵니다.

또, 꿈톨을 빼앗는 일시키우스와 엘피를 방해하는 어굴리가 등장하지요.

이루카와 구하리와 함께 시간 여행을 하다보면 마치 세계 건축 기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건축과 건축가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게 되지요.


책은 이렇게 만화로 되어 있어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어요.

또, 만화 중간중간 유명한 건축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함께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한 챕터가 끝날 때 마다 '엘피의 꿈톨 연구소'라고 해서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이 페이지들을 읽으면서 그동안 잘 몰랐던 내용들도 많이 알게 되었어요..


만화가 다 끝나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진로 탐색 건축가"가 있는데요..



 여기서는 다양한 멘토들의 이야기도 들어 보고,

내가 얼마나 건축가에 대한 흥미가 있는지도 체크해 보면서

나의 꿈인 건축가에 한발 더 다가 설 수 있어요.


Hello! MY JOB 시리즈는 아이들의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학습 만화인 것 같아요.

이렇게 재미있게 진로를 탐색하다 보면

나의 적성에 딱 맞는 직업도 찾을 수 있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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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1 - 무인도에 숨겨진 에메랄드빛 눈을 찾아라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1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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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제로니모 시리즈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그 중 11권 "무인도에 숨겨진 에메랄드빛 눈을 찾아라"를 읽어 보았어요.

120페이지의 많지 않은 분량에 중간중간 그림이 많고,

글씨도 큼직큼직해서 이제 막 읽기 독립을 끝낸 둘째 아이도

재미있게 혼자서 잘 읽었어요~.
 


이 책은  제로니모 스틸턴의 여동생 테아 스틸턴이 가진

보물 지도를 보고 함께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테아는 모험심 넘치는 용감한 생쥐이지요.

여기에 사촌동생  말썽쟁이 트랩과 똑똑하고 귀여운 조카인 벤저민도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함께 배를 타고 보물이 숨겨진 무인도로 향하는데...

보물지도에 있었던 보물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보물이라면 당연히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무엇일거라고 생각하지요.

아이들은 책을 읽는 내내 그 보물이 뭘까 궁금해 하면서

한장 한장 책장을 넘깁니다.

또, 제로니모 일행에게 위험이 닥칠 때마다 마음을 졸이면서

이들이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나갈지 기대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네명의 주인공과 함께 흥미진진한 모험을 하면서

위험한 순간에 서로서로 도와주는 가족, 친구, 내 주위 사람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읽다보면 웃음과 재미 그리고 감동으로 한권을 금세 다 읽게 되는

정말 매력적인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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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이 뭐야? 만만한수학 1
김성화.권수진 지음, 한성민 그림 / 만만한책방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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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수학>-"점이 뭐야?"는 아이들에게 수학 지식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들려주는 책입니다.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 돼지가 등장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듯 수학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간략하고, 유머러스한 문장과 설명의 이해를 돕는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은 상상 놀이를 하게 됩니다.

 

돼지들의 표정과 몸짓,말투 하나하나가 정말 재미있어요~..

 

점과 점을 이어서 만들어진 선, 여러 점을 이어서 만들어진 면, 그리고 면에서 공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해 줍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읽고 그림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점, 선, 면, 공간의

개념을 머릿속으로 상상하게 되지요.

 

두 평행선이 나란히 길을 떠나 결국은 만나게 될까 안 만날까,

어떻게 될까 궁금해 하면서 빨리 책장을 넘겨봅니다.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만난다는 이야기에

그럼, 지구가 둥글지 않고 다른 모양이라면??

하고 상상을 해보고,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유아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직선, 평행선, 직각, 면등이 어려운 개념이기도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개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 줍니다.

한편의 짧은 만화인 듯도 한 그림책의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점, 선, 면, 공간에 대한 지식도 얻게 되지요.


​수학책이라고 하면 당연히 딱딱하고 지루할 것만 같았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수학을 설명할 수 있다니,

정말 아이디어가 대단한 책인 것 같아요..


책 제목처럼 이 책을 읽으면 왠지 수학이 만만해 질 것 같네요~^^


이제 2학년이 되는 아이도 집중해서 재미있게 잘 읽었답니다.

<만만한 수학> 시리즈는 계속 출간 예정이라고 하는데, 다음편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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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이야기 속에 숨은 수학을 찾아라 - 수학은 세상 모든 이야기 속에 숨어 있어요!
서지원 지음, 윤이나.이창섭 그림 / 찰리북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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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아주 어릴때 부터 수학 학원에 다니면서 수학 문제집을 풀기 시작하지요.

반복되는 수학 문제들을 접하면서 수학이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일상 생활에 숨은 수학 이야기를 읽으면서,

수학을 일상생활에 적용하고 응용하는 능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또, 아이들에게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그리고 수학이 세상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알려줘요. 그래서 수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수학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지요.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크게 수,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과 문제해결 이렇게

다섯 챕터로 나눠져 있고, 각 챕터 안에 여러가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각 이야기는 4~5 페이지의 짧은 이야기와 그림으로 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삼각우유의 비밀, 음료수 캔이 원기둥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유등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것들에도 다 수학의 원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소수, 분수, 비율, 부피등의 이야기도 나오기 때문에 그런 수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초등 고학년들이 읽어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초등 저학년이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도 있어요~..

저와 초등 고학년인 첫째 아이는 재미있게 잘 읽었고 저학년인 둘째 아이는

관심 있어하는 부분만 골라 읽어 줬어요.

같은 시리즈로 나온 "전쟁 이야기 속 숨은 과학을 찾아라"와

" 별별 이야기 속 숨은 과학을 찾아라"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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