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나의 꿈 두근두근 러블리 파티플래너

아이 러브 나의 꿈 두근두근 러블리 파티플래너 ㅣ 텐텐북스 87
여호경 지음, 이정연 그림 / 글송이 / 2019년 12월

책 보자마자 좋아하는 책이라면 바로 펼쳐서 그자리에서 다 읽어 버리는 아이...

저도 그 내용이 궁금해져서 한번 읽어 봤어요..

텐텐북스 시리즈는 여자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할 만한 내용에

그림도 화려하고 핑크핑크 예뻐서 더 빠져 들것 같은 만화책이네요.

특히, 이번 '파티플래너' 책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 파자마 파티,할로윈 파티. 등등..

누구나 좋아할 만한 파티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누구나 멋진 파티에 초대 받는다면 두근두근 설레고 행복하겠지요..

주인공인 한은율은 친구 생일 파티를 꾸며 준 계기로 파티플래너라는 직업을 꿈꾸게

됩니다. 멋진 파티를 꾸미기 위한 소품 만드는 방법도 나와 있어서 보고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집 아이도 만들고 꾸미기를 좋아해서 파티플래너라는 직업에

대해서 새롭게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았어요. 파티플래너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파티플래너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나와서 비슷한 꿈을 가진 아이들이라면

꼭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책에는 카나페, 과일 꼬치, 조각 케이크등 파티 음식들도 소개되어 있고,

파티 장소 꾸미는 방법등도 소개되어 있어요. 또, 여러가지 파티 소품 만드는 방법도

나와 있어요. 며칠 전 친구들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하면서 책에 나오는 '러블리 포장

리본 만들기'도  따라서 해 봤답니다.

겨울 방학에는 책에 나오는 것처럼 멋지게 꾸며 놓고, 친구들 초대해서

파자마 파티를 한번 열어 줘야 할 것 같아요...

청소년 돈 스터디

청소년 돈 스터디 - 금융 문맹 탈출을 위한 경제 이야기
서지원 지음 / 책담 / 2019년 12월

돈스터디.. 제목이 꼭 Don't study 라는 것 같아 처음 책 제목을 보고 아이가 좋아할 거라는

생각을 잠깐 했어요.. 하지만, 이 책은 돈(money)에 관련된 공부를 하는 책입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사회시간이나 기타 다른 수업 시간에 경제나 금융에 대한 내용을

배웁니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이나, 돈 관리 방법들은

배우지 않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릴 때 부터 제대로된 금융 교육을 받는다면 어른이

되어 신용불량자가 되거나 개인 파산을 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조금은

줄어 들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이 책은 돈이란 무엇인가와 돈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돈에 대한 기본 상식, 저축과 투자에

대해 아빠가 아이한테 이야기 하듯 친근하고 쉽게 설명해 줍니다. 중간 중간 아이들과

아빠의 대화문도 들어 있어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아빠가 이야기 해 주듯 들려줘서

아이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내용 자체도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면

다 이해 할 수 있게 쉽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이 책 한권을 정독하면 아이들의 금융 교육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을 어떻게 하면 더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을지, 돈에 대한 어떤 윤리와 규칙을 지켜야 하는지, 또 지출과 소비에 대한 계획과 결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돈의 양을 늘리는 방법등등.. 이 책을 통해서 많이 알게 되었어요. 

이제부터라도 용돈기입장을 써서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이 계획을 세우고 합리적으로 소비

하는 생활을 하기로 아이들과 약속 했어요.

Do it! 첫 코딩

Do it! 첫 코딩 with 자바 - 보통 사람이 알아야 할 프로그래밍 기초 ㅣ Do it! 시리즈
정동균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11월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부터 코딩을 배웁니다. 중학생인 큰 아이도 요즘 코딩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이 책은 초등학생부터 일반인들까지 코딩 초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쉽게 설명되어진 책입니다.

어려운 용어도 쉽게 풀어서, 코딩의 개념부터 차근차근, 적절한 비유와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비전공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 언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책의 앞쪽에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되어 있어 어떤 언어를 배우든지 이 책으로

기초를 다져주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무료 동영상 강의와 함께 실습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사이트(https://academy.elice.io/)를 제공하고 있어서 학원에 다니지 않더라도 혼자서 이 책을

보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정독하고 나서 이 책에 수록된 문제들을 직접 실습해 보면

실력이 쑥쑥 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은 총 다섯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는데, 1장에서는 코딩이 무엇인지, 컴퓨터 언어가 무엇인지,

그리고 컴퓨터와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중간중간 손으로 푸는 코딩 문제도 풀어 보면 더 이해가 쏙쏙 잘 될 거예요. 

2장에서는 컴퓨터가 기억을 하는 방법,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는 방법을 설명해 줍니다.

여기까지 정독을 하고 나면 컴퓨터를 켜고 '엘리스 아카데미'에 가입해서 직접 코딩을 연습해 볼

수 있어요.  3장부터는 본격적인 코딩 실습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4장과 5장에서는 현업에서 사용되는 응용 기술들을 알려줍니다.

1장 부터 차근차근 읽어 나가다 보면 크게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 책에는 코딩을 독학하려는 분들을 위한 스케줄표가 있는데, 8일 과정으로 되어 있어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서 이 책의 스케줄표대로 공부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으로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코딩 초보'에서 '코딩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 같아요.

나무 집 Fun Book 3 (펀 북)

나무 집 Fun Book 3 (펀 북) - 13층씩 커지는 짜릿한 상상 ㅣ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10월

13층씩 커지는 나무집 시리즈를 읽어 본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FUN BOOK이

1,2권에 이어 3권까지 출간되었네요.

노란색 하드 커버에 만화 같은 그림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한 표지입니다.

나무집 시즈리는 어른들이 읽어보면 기발하지만, 좀 황당하다 생각할 스토리지만,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고,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게 하는 매력을 가진 재미있는 스토리인 것 같아요.

저희 집 아이들도 13층 나무집 부터 시작해서 나무집 시리즈를 모두

읽어 봤는데요, 이렇게 나무집 시리즈를 본 친구들이라면 FUN BOOK도

재미있게 해 볼 수 있어요.

단순히 문제를 푸는 독후 활동이랑 달리 FUN BOOK에는

색칠하기부터, 퀴즈 풀기, 암호 풀기, 다른 그림 찾기, 그림 퍼즐 맞추기,스도쿠등등..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네요..

나무집 시리즈를 읽어 본 친구들이라면 쉽게 풀 수 있겠지만,

정답을 몰라도 괜찮아요. 책 뒤쪽 페이지에 정답이 친절하게 나와 있답니다.

내가 직접 FUN BOOK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꾸며보고,

다양한 퀴즈를 풀어 보면서 나무집 이야기를 다시 한번 더 떠올려 볼 수 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정말 FUN BOOK 이네요.

나무집 시리즈 팬들이라면 FUN BOOK도 좋아할 것 같아요.

FUN BOOK 3을 다 즐기고 나면, FUN BOOK 1, 2권도 사줘야 겠어요.

미카의 수학 일기

미카의 수학 일기 - 특별한 M을 해결하라!
제니퍼 스웬더 지음, 제니퍼 날치가 그림, 천미나 옮김 / 제제의숲 / 2019년 11월

"미카의 수학일기" 은 책 전체가 수학 일기로만 되어 있는 책은 아닙니다.

주인공 미카의 새로운 학교생활, 흑색종이라는 암에 걸린 엄마,

재혼한 아빠와의 관계, 새로운 친구들과의 우정등등..

여러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잔잔하고 따뜻한 스토리입니다.

새로운 학년인 중학교 5학년이 된 미카는 밴이라는 수학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선생님은 수학일기 숙제를 내주십니다.

미카는 엄마의 투병으로 갑자기 자신이 겪게 된 상황과 고민을

수학적 개념에 대입하여 수학 일기를 쓰게 됩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스스로 문제의 답을 찾으며 성장해 나가게 됩니다.

책에는 총 25개의 수학과 관련된 주제가 나와 있고

미카가 쓴 간략한 그림과 함께 일기가 소개되어 있어요.

어림하기,시간,측정부터, 도형, 데이터, 자료의 해석까지

수학의 전영역을 모두 다루고 있어요.

독후활동으로 일기 주제를 아이에게 주고 직접 수학 일기를 써 보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단, 유리수, 무리수, 실수, 무한대와 같은 개념도 나오기 때문에

적어도 초등 5,6학년은 되어야 가능할 것 같기는 해요.

이 책은 미카의 또래 아이들(초등 5,6학년)이 읽어보면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는 스토리인 것 같아요.

이야기를 읽다보면 미카를 마음 속으로 응원하게 되고,

 미카의 수학일기를 보면서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힘과 문제 해결력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