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습관을 키우는 어린이 철학 교실
이나 슈미트 지음, 레나 엘레르만 그림, 유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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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무거운 주제라고 생각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는 어린이 철학 교실"은 어린이들도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씌여져 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철학책인 것 같아요.


필과 소피라는 두 친구의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존재, 아름다움, 행복,

친구, 죽음, 시간등등 12가지의 철학적 질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2장 정도의 짧은 12가지의 에피소드 뒤에는 각각

'철학작의 지혜 한 스푼'이라는 코너가 있어서 앞에서 나온 에피소드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해서 알려주고 관련된 철학자에 대한 이야기도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초등 저학년인 아이가 얼마전부터 '이 세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자연은 어떻게 생겨났으며, 인간은, 동물은 또 어떻게 생겨났는지 궁금해

하기 시작합니다. 첫째 아이는 고학년때 죽음을 두려워하고 왜 죽는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고민했던거 같아요.

이런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저도 순간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어쩌면 이 책은 이런 아이들의 호기심에 대한 답을 줄지도 모릅니다.

부모님이 먼저 책을 읽고 아이에게 읽게 하고 책에 나온 질문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도 쑥쑥 커지고 생각의 깊이도 깊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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