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르 쾅쾅 하늘이 열린 날 - 다섯 나라 건국 신화
김태호 지음, 이수영 그림 / 스푼북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이 다섯 나라의 건국 신화가 담겨 있는 책 - 우르르 쾅쾅 하늘이 열린 날

각 나라의 시조와 함께 나라를 건국하기까지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이 담겨 있어요.


건국 신화를 보면 정말 신비스럽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요.

곰이 사람이 되고, 알에서 사람이 태어나고, 강물이 갈라지고, 하늘에서 상자가 내려오고, 용이 아기를 데려오기도 하지요.

어쩌면 조금 허무맹랑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뿌리를 알려주는 중요한 이야기들이지요.


환인의 아들 환웅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널리 인간을 이롭게 만들도록 하자"고 한 것은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인

"홍익 인간"을 의미해요.

또, 풍백, 우사, 운사는 농사가 그 당시 중요한 경제적 기반이었던 사회였다는 걸 알 수 있게 하지요.

이처럼 신화를 읽으면서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생각도 알 수 있고, 거기서 삶의 지혜를 얻을 수도 있어요..


하늘의 아들 단군, 활 잘 쏘는 사람 주몽, 백제 왕의 어머니 소서노, 하늘이 내린 인연- 박혁거세와 알영,

거북아 거북아 왕을 내놓아라

이 책은 이렇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04페이지 분량이지만, 글자가 크고 이야기가 흥미로워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재미있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뿌리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속에서 나의 모습까지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