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비밀번호! 다림창작동화 11
문정옥 지음, 이덕화 그림 / 다림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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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늦둥이로 태어나 '꼬마'라고 불리는 2학년 두리입니다.

식구들이 모두 자기를 꼬마라고 부르고, 자기에게만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것이 속상해서,

자기 만이 알 수 있는 비밀번호를 만들지요.

바로 자신 몸에 비밀번호를 걸어 비밀번호로 풀지 않으면 말을 하지 않는 것이에요.

정말 아홉 살 아이다운 귀엽고 엉뚱한 생각이지요??^^

혼자만의 비밀번호를 갖게 된 두리는 신나고 진짜 어른이 된 것 같지만,,

식구들과 선생님은 말을 하지 않는 두리를 걱정하지요~.두리가 병에 걸렸다고 생각을 한답니다..


이제 그만 말을 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풀려던 두리는,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너무 힘들고 겁이 납니다.

괜히 비밀번호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겁이 나고 슬프지요..ㅠ.ㅠ

결국, 엄마가 누나와 형에게 "자꾸 꼬마라고 하지 마. 두리라고 불러!"라는 말에 비밀번호가 풀리게 되어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누나는 이번 일로 두리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주겠다고 하지만, 두리는 비밀번호는 잊어버리면 끝이라고 하지요~.

아마도 두리가 비밀번호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 것 같아요..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 받고 싶고, 어른 대접을 받고 싶은 귀여운 주인공 두리.

아이들이 두리의 마음에 공감을 하면서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글밥이 적고, 그림이 많아 저학년도 술~술~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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