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제빵소 리뷰

라라제빵소
윤자영 지음 / 북오션 / 2024년 4월

바람도 선선하고 날도 따뜻해지면서 나들이를 가는 사람도 많아지고

더불어 좋은 책도 많이 나오고 있다. 꽃내음이 물씬나는 봄에 딱 읽기 좋은 책이 있다.

[라라제빵소] 인데

주변에서 많이 볼 수있는 빵집을 소재로 불편한 편의점이나 연남동 빙글빙글 세탁소와 같은 그런 종류의 힐링 소설이다. 이런책들을 재밌게 읽어봤다면 이 책도 추천한다.

추리소설가로 알려진 작가가 쓴 첫번째 힐링소설인데, 기존에 재밌게 읽었던 십자도살인사건과을 쓴 작가라고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완전히 결이 다른 소설이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쉽게 읽혀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책의 내용은

제빵의 신이 불미스런 사건으로 인해 모든 것을 정리한 후 자신을 키워준 스승을 찾아 강화도에 있는 빵집으로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곳에서 빵을 만들게 되면서 여러 인연들과 얽히게 되고

스승의 손녀에게 빵 만드는 것을 알려주면서 스승의 뜻을 전달한다.

사람을 살리는 빵을 만들라는 스승님의 말씀을 따라 빵집을 오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그들을 도와주면서 본인도 스승의 말을 깨닫고

책을 읽으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바로 읽어 버렸다. 그만큼 흡입력이 좋은 책이다.

강화도의 특산물 인삼 막걸리와 순무가 책에서 나오는데

읽는 내내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빵에 대한 묘사도 좋아서 맡을 수가 없음에도 향기가 나는 것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책에 감초역활을 하는 김포댁이 등장을 하는데 영화계에서 라미란이란 배우를 떠올리게 한다.

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