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다와 탕탕의 어쩌다 중미
강미승 지음 / 위즈플래닛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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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느낌부터 말해야겠다.

그간 여행관련 책을 읽으면서 간접체험을 목적으로 가지 못했던 곳에 대한 책들을 읽어왔다.

하나같이 여행의 묘미를 알려주고 당장이라도 여권을 챙기게 하는 마력을 지닌책이었다.

역시 마찬가지다. 제목에서 살짝? 무슨뜻인가 고민하기도 했지만 중미에 대한 책이라니..


요즘 자주 가는 그런 장소가 아닌 진짜 탐험가의 느낌이 나는 책이다.

프롤로그에 뿌리다와 탕탕이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한장 있다.

자연스러운 미소가 그간 여행이 어떘는지 보여준다. 더욱더 기대가 된다.

그들의 중미여행 속으로 들어간다.



여행이라는게많은것을 생각하면 절대 갈수가 없다 하물며 오랫동안 가는 장기여행의 경우

누구나꿈꾸고 있는 그런 여행을 하는 그들로 대리만족을 해야겠다

책은 주인공이 남미의 9개국을 돌면서 주요도시에서 겪은 에세이이자

아직 여행을 하지않은 사람들에게 가이드북이 되어준다.

도시마다 겪은 일들이 길지 않고 핵심만 바로 흡수될수 있게

책은 너무너무 잘읽힌다. 일기같기도 하면서도 지침서의 목적을 잊지않고 있는 책이다.



중미지도를 펼치면서 그들과 함께 중미를 여행한것 같은 기분이 든다.

도시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고 마지막에

"맛이라는 때론 쓰기도 하고 달기도 하다. 여행의 참맛도 그러하다.

 맛은 강렬하지 않지만 계속 생각하는 그런 감칠맛이다."

 이건 무조건!!!!!!!!!!!!!!!!!! 박수… 이런 기가막힌 표현때문에 더욱 다음 도시가 궁금하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혼자 여행을 갔을때 겪었던 곤란한 상황이 생각이 난다.

하물며 오랜기간동안 여행하면서 정보가 많이 노출되어 있지 않은 그런곳에서 여행을 하며 지내는게 현대인이 꿈꾸는 이상향? 아닐까 싶다 ㅎㅎ

중미를 언제 여행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책으로 나마 간접적으로 경험을 하고 작가가 지내온 도시와 일들에 대해 공감을 하면서 여러 도시를 꿈꾸는것이 아니라 무작정, 떠나는 무대뽀 정신이 부럽기도 하고 아이들을 위해 눈물을 흘릴줄 아는 모습에 나까지도 울컷하게 된다.



다음남미 여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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