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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레드 에디션, 양장) -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ㅣ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 지음 / arte(아르테)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추억의 만화 빨강머리 앤
빨강머리 앤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이 나온다니
신간코너에서 하늘색의 예쁜 표지로 앤의 그림이 이 책을 본 순간 너무 너무 읽고
싶었다.

책을 펼치면 빨강머리 앤과 빨강머리 앤하면 같이 떠오르는 초록색 지붕집이 눈에
들어온다.
이 책에 예쁜 삽화로 들어있는 빨강머리 앤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이 주는 느낌은 친근함이다. 그와 동시에 빨리 읽어보라며 나를 이끄는 느낌도 받았다.

이 책은 작가의 이야기와 빨강머리
앤 속에서 앤이 했던 대사들이 함께 어울어져 5가지 주제로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1. 우연을 기다리는 힘
2. 고독을 좋아한다는 거짓말
3. 슬픔 공부법
4.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
5.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변한다.

요즘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디지털 디톡스
우리도 한 번 시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시작 했을 때는 빨강머리 앤의 삽화에만 사로잡혀 글이 잘 읽히지 않았다. ‘이야기가 어렵나? 내가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다른가’ 라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끝까지 다 읽으면
처음 들었던 생각이 전혀 맞지 않음을 느끼게 되었다.
읽다보면 어느 순간
빨강머리 앤과 백영옥 작가님 이렇게 서로 서로 이야기를 하는 그 속에 공감하며 어울어져 있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책 속의 이야기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면 대부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모두 읽고
에필로그 그리고 책 표지의 부제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너무나 적절한 말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고 두고 생각날 때 꺼내 읽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