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단풍잎 편지를 보냈을까? - 별별마을 별난토끼 : 가을 단비어린이 무지개동화 3
미토 글.그림 / 단비어린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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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마을 별난토끼 가을

단비어린이 무지개 동화03 -미토글 그림-

 

누가 단풍잎 편지를 보냈을까?

 

가을은 가을은 무슨 색 단풍잎을 보아요~~♬♪

멋쟁이 집으로 날아 온 단풍잎 편지! 단풍잎에 이라는 글자 말고는 없는데 누가 보낸걸까요? 확성기를 울리며 찾아 온 쫑알이에게도 단풍잎 편지가 도착했어요. 쫑알이는 확성기에 대고 마을을 향해 외칩니다. 단풍잎 편지를 받은 친구는 모두 쫑알이 집으로 모이라고!! 먹보와 원칙이, 걱정이도 단풍잎 편지를 받았어요. 각자 편지에는 다른 글씨들이 써 있는데요~. 친구들이 머리를 맞대고 편지 내용을 풀어갑니다.

 

~~! 낭만이가 친구들을 놀이터로 초대했군요. 멋진 음악회에 말이죠^^.

악기도 없고 가수도 보이지 않는 음악회에 친구들이 갸우뚱 하자 낭만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음악회가 펼쳐질까요????

토끼들은 낭만이 덕분에 멋진 음악회 속으로 빠져드는데.....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멋진 선물이들이 참 많죠?? 얼마전까지 내가 사는 아파트는 앞 쪽에는 도시가, 뒤쪽에서는 농촌이 어우러진 풍경이었죠. 초여름 밥이면 합장을 해주던 개골개골 개구리 노래소리. 이제는 도시개발로 인해 수 많은 아파트와 거물들이 들어서고 매일 뚱땅뚱땅 시끄러운 소리와 먼지들이 하루하루를 채우고 있어요. 이제 조금 있으면 초여름이 다가오는데 그때 그 개구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그림책 속 또 하나의 이야기^^

 

별난토끼들이 달콤하고 고소하고 새콤한 맛은 기본이고 입안에서 톡톡 튀거나 솜사탕처럼 살살 녹는 별난 당근을 튼튼하고 무럭무럭 자라게 하기위한 별난 정성 이야기.

원칙이는 어느 때 솎아내기를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어요. 잎이 3장이었을때는 5센티미터 간격으로, 다섯장이었을 때는 10센티미터 간격으로 곁에 있는 보통 당근들을 솎아줘야 한다고 해요. 커다란 붓으로 벌레들을 털어내는 걱정이, 매일매일 다정하게 하루두 빠짐없이 별난당근에게 말을 걸어준 쫑알이^^. 맞다! 식물들도 좋은 환경에서 좋은 말을 듣고 자라면 튼튼하게 자란다는 말을 들어봄 직하다. 당근을 훔쳐가려 한 두더지에게 먹보 엉덩이에서 나온 지독한 방귀냄새는 두더지로부터 별난당근을 지켜주었다. 이런 별난 토끼들이 모두 함께 지켜낸 정말 특별한 당근!!!!!!!!!!!!

 

오늘은 바로 특별한 당근을 뽑는 날 영차 영차흙 속에 꼭꼭 숨어 있던 당근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요? 에게~~~~~~~~~~~알밤만하다고?????????? 진짜???????????

그러나 별나 도끼들은 신이 났습니다. 작년보다 훨씬 커졌다고 하네요. 한순간 당근밭은 잔치 분위기가 되고 원칙이가 자를 대고 요리조리 재 본 다음 꼭 맞게 나눕니다. 하얀 접시에 콕 박힌 주황점처럼 작은 특별한 당근.

정말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만 한데요. 별난 토끼들은 눈을 감고 오래오래 입을 오물거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과 기다림, 보살핌이 모두 함께 모여 특별한 맛을 만들어 내는 당근인걸까. 정말 그 맛이 궁금해서 자꾸자꾸 책에 손이 가네요.

별난 토끼들아~~ 나도 맛을 좀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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