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간 토리

청와대로 간 토리 ㅣ 단비어린이 그림책
홍민정 지음, 황여진 그림 / 단비어린이 / 2018년 1월

이 책의 저자는 대통령이 유기견을 입양한 사실이 잠깐의 호기심과 반짝 뉴스로 끝나지 않고
유기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며 어린이들에게 유기견의 현실에 대해 알려주고자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떠돌이 개가 우연히 집에 사는 작은 강아지의 용감해 보이는 모습을 보고 날마다 집에 사는 꿈을 꾸지만 개장사에게 끌려가 열악한 환경에서 살게 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중반부에서는 떠돌이 개에서 토리라는 이름을 가지게되고, 유기견을 돌보는 곳에서 생활하게 되지만 같이 지내던 친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을 만나는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는 것에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후반부에서는 토리의 꿈이 이루어져 퍼스트도그로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 행복하지만 토리는 또 다른 새로운 꿈을꾸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유기견들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가질 것이며 유기견을 바라볼 때 더럽다라는 생각에 앞서 유기동물 보호시설을 찾아 연락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는 홍민정이 쓴 '청와대로 간 토리'가 어린이들에게 반려동물과 유기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생명의 소중함, 책임감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한해에 버려지는 반려견이 8만, 이 숫자가 결국 유기견이 되어지고 토리처럼 거리를 떠돌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고,
둘째, 반려동물은 장난감이 아닌 가족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알려주기 때문이고,
셋째, 아이들이 강아지를 대할 때 알아야 하는 상식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홍민정이 쓴 '청와대로 간 토리'가 어린이들에게 반려동물과 유기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생명의 소중함, 책임감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변에서 유기동물을 보았을 때 가까운 동물보소서에 어떻게 연락해야 하는지 소개하는 부분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조금 아쉽다.

[내 마음속에 남는 한 문장]
"태어나면서부터 사람이 세상 전부일 수 밖에 없는 반려동물. 더는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인해 태어나고 버려지는 동물이 없는
세상, 우리가 모두 만들어야 할 또 하나의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