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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수납
스즈키 나오코 지음, 전경아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수납
옷장수납전문가,
생활수납전문가,
정리수납 어드바이저 1급..
좀.. 생소한 자격증이지요~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수납'
이 책을 지은 '스즈키 아노코'님의 약력이에요.
정리정돈 및 수납을 잘하는 사람들은 그저 깔끔한 성격탓인 줄 알았는데..
여기에도 노하우가 있는가봅니다.
과연! 노하우만 알고 있으면 정리할 시간조차 없는 바쁜 저도,
아기 장난감으로 넘쳐나는 우리집도 깨끗해 질 수 있을까요?
정리정돈을 잘하려면 우선
point 1. 아이가 정리정돈할 수 있는 양을 고려한다.
ㅁ 엄마가 도와주어도 정리정돈을 하는 데 10분이상 걸리나?
ㅁ 수납공간은 물량에 맞게 마련했나?
ㅁ 입구의 정비는 되고 있나? (물건을 들이고 처분하기까지)
point 2. 수납할 장소가 정해져 있어야 한다.
ㅁ 어른의 물건이 섞여있나?
ㅁ 종류가 비슷한 물건은 묶어서 정리하나?
ㅁ 아이가 사용하는 장소를 확실히 정해 놓았나?
point 3.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수납 정리정돈하는 방법이 쉬워야 한다.
ㅁ 엄마의 방식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가?
ㅁ 아이가 즐겁게 정리정돈 하도록 이끌고 있나요?
ㅁ 정리정돈의 기본은 관찰, 아이의 특징을 아는 것
포인트는 아이의 정리정돈 습관을 길러주는데 있지만 ..
늘 엉망인 우리집에도 참고해야 할 부분들인 것 같아요.
특히 수납장소를 정해놓지 않아서 매번 수납장소를 바꾸는 경우나, 찾게되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아직 우리 아이는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라.. 미리미리 수납장소를 정해놓아서
우리 아이도 익숙해지도록 해놓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입구의 정비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 장난감같은 경우
부피도 크고, 아이의 발달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바꿔줘야하니.. 계속 들이기만 하고 있어서
아이방, 안방, 거실 할 거 없이 집이 장난감으로 터져나갈 것 만 같아요.
이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과감히 처분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네요.
생각정리를 마치고 이제 실천!
정리정돈을 하는 순서는 3단계에요.
1단계 : 고른다
2단계 : 넣는다
3단계 : 유지한다
예로 정리정돈에 실패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리정돈을 하기로 마음먹고
"우리 집은 이 수납용품이 없으니 정리정돈이 잘 안되는 거구나" 하며 수납용품부터 덥석 사들인데요.
ㅎㅎㅎㅎㅎㅎ
완전 제 얘기 -.- .. 우리집이 지저분한 이유는 수납공간이 없어서.. 라며 늘 얘기하곤 하는데..
수납공간이 없어서인것도 맞긴 하지만..
먼저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르는게 우선이라고 하네요.
step 1. 고른다
- 전체적인 양을 파악한다. (장난감, 옷 등 한 가지 종류씩 정리해야 할 물건을 전부 꺼내본다)
- 필요한 물건을 고른다.
- 이때 비슷한 종류의 물건까지 함께 고른다
step 2. 넣는다
- 어디에 넣을까?
- 어떻게 넣을까?
- 무엇을 넣을까? 고민해서 넣는다
step 3. 유지한다
- 물건을 꺼내 썻다면 다시 제자리에 넣는다.
- 규칙을 만든다.
- 다시 한 번 장소와 종류를 제대로 선택했는지 검토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이가 자랄때마다.. 입구를 정비할때마다 이 단계를 반복하며 난이도를 높혀 나가면 된답니다.
이 외에도 수납이나 정리정돈에 대한 노하우들이 잘~ 나와있답니다.
책의 주제는 스스로 정리하는 아이로 키우자! 인데..
정리정돈에 대한 큰 생각의 틀은 누구에게나 적용이 되는 내용이에요.
음... 저도 당장 실천해봐야 할 것 같아요. 깔끔하게 정리정돈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본다면
우리 딸도 자연스레 정리정돈이 생활화가 되겠죠?
작가님의 정리 포인트!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