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2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2
허브 코헨 지음, 박진서 옮김 / 김영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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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2> - 협상의 본질을 꿰뚫다

 

유튜브 <네고왕>이라는 채널이 요즘 핫하다. 황광희 씨와 장영란 씨가 패널로 나오면서 재밌는 입담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대략적인 스토리라인은 이렇다. 기업 본사로 찾아가는 과정, 본사에 들어가 임직원들의 모습을 비춰주고 고위직 임원과 특정 제품에 대해 네고를 펼친다. 그런 과정을 통해 네고왕식의 기획상품이 등장한다. ‘500원 마스크’, ‘1+1 피자등이 그 대표적 예다.

 

화면 속에 비춰지는 패널들은 유창한 입담 대담한 제시를 통해 웬만하면 그들이 원하는 협상 결과를 따내고 온다. 물론, 그 배후에는 시청자는 결코 모를 비밀들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들은 분명 뛰어난 협상가의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과연 황광희와 장영란은 뛰어난 협상가일까? 그렇다면 어떤 모습이 그런가.

 

당신에게 협상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이번에 김영사에서 출간된 허브코헨의 <협상의 기술> 시리즈는 협상에 대한 그 기초를 제시해준다.

 

협상의 기초는 다름 아닌 3가지. 정보, 시간 그리고 힘.

이것에 대한 판단은 협상에 대한 시작이자 끝이다. 정보, 시간, 힘에 대한 올바른 접근과 확보를 통한다면 세상일 80%는 이룰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 자유, 정의, 사랑 그 무엇이든 협상으로 얻을 수 있다고. 그리고 그 능력이 우리의 인생을 바꾼다고 한다.

 

책을 읽다보니 전반적으로 20세기 자기계발서 향기가 났다. 아니나 다를까, 이 책은 무려 40년전에 나온 책이었다. 국내 출간만 늦었을뿐 이미 한참 옛날에 나온 내용을 바탕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철강왕 카네기류의 자기계발서 느낌이 짙게 나타났다. 그렇다고 해서 배척하고 외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40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국내에 출간된 이유는, 그만큼 이 책의 가치는 여전하다는 것에 대한 반증일 것이다. 또한 협상은 본질적인 규칙과 질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행위기에 이 책 내용 역시 여전히 유효했다.

 

그간 내가 알고 있는 협상은 좁은 의미였던 것 같다. 협상의 넓은 의미는, 인생의 순간순간을 주도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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