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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를 지키는 법 팥쥐를 벌주는 법 ㅣ 참 잘했어요 사회 통합교과 시리즈 6
손혜령 지음, 에스더 그림 / 아르볼 / 2014년 8월
평점 :
생각이 열리고 성적이 올라가는 통합 교과서 시리즈
콩쥐를 지키는 법 팥쥐를 벌주는 법
법률이야기입니다.

모두 5 부분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서 법의 절차와 종류.법을 어기게 되면 받게 될 벌부터
최초 법이 생겨난 이유부터 최초의 법전 이야기와 지금 현재 법이 필요한 상황을 예로 들어서
우리 실생활에 널리 퍼져있는 법에 대한 접근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낸 사회책입니다.
거기에 아이들이 너무 흥미로워하는 과학 수사대 이야기를 통해서
완전 범죄에 맞서는 법 집행까지
너무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는 책이네요.

우리 나라 최초의 나라라 알려진 고조선때부터 법은 존재했었는데요.
현대보다 강력한 힘을 자졌을지 모를 고조선의 8조법
고조선때부터 사회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서 8조법이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법의 원칙은 아주 간단한데요~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에서 출발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법이 공정하게 적용되기 위해서 몇가지 원칙을 정해 놓고 있는데요.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는 죄인이 아니라는 무죄추정의 원칙과
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면 죄도 없고 벌도 없다는 죄형법정주의
과거의 죄는 과거의 법으로 해결한다는 법률불소급의 원칙
너무도 유명한 한번 판결이 난 사건은 다시 재판할 수 없다는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있습니다.
이 모든 원칙도 혹시나 억울하게 벌을 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위한 법의 배려겠네요.
법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니까요~~
그리고 똑같이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그 결과만 놓고 법을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도 살펴서 법을 집행합니다.
우리들도 많이 들어 본 정당방위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럼 콩쥐에게 무리하게 일을 시키는 팥쥐 엄마는 법에 처벌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죄목으로 벌을 받게 될까요?
이 책에는 우리가 궁금해하던 법 집행에 대한 많은 사례들이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아리송하던 사건들이 아주 명쾌하게 풀려나가는 아주 스마트한 책이 바로 이 책이네요.
어렵고 고루하게만 느껴졌던 법들이 우리 실생활과 연계되어서
재미와 지식을 함께 제공하는 책.
하나의 주제를 개념 ,역사 ,사회, 과학,체험 등 다양한 교과 영역과 연계해서 접근해서
통합 교과 정보서로써 아이들의 사회 영역을 책임지는 똑똑한 사회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