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커빌가의 개

바스커빌가의 개 ㅣ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 20
아서 코난 도일 지음, 토니 에반스 엮음, 김선희 옮김, 펠릭스 베넷 그림 / 가나출판사 / 2015년 1월

이 책은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 소설<바스커빌가의 개>의 원작을 요약하여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흥미롭게  소개한 책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비중이 낮거나 복잡한  내용의 일부는 생략해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집중하여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시작은 어떤 의사의 방문으로 시작됩니다.

역시 관찰력과 추리력이 뛰어난 홈즈는 오늘의 의뢰인이 개를 키우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여서

의뢰인을 놀라게 하는 동시에 감탄과 신뢰를 얻게 됩니다.

이번 사건의 의뢰인인 모티머 박사는 자신의 친구의 죽음에 얽힌

석연찮은 의구심을 해결해 달라고 홈즈를 찾아 옵니다.

자신의 친구 찰스 바스커빌의 황무지에서의 죽음은 정말 기괴했는데요.

모티머 박사는 항간에 살인이 아닌 급성 심장 마비로 마비로 알려진 찰스 바스커빌의 죽음에는

무엇인가 큰 음모가 있음을 감지하고 죽은 찰스의 바스커빌 영지를 상속 받게 된

유일한 조카 헨리를 도와 달라는 부탁도 함께 한 것입니다.

바스커빌 가문에는 옛날부터 전해 오는 무서운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바스커빌  가문의 의 선조 중 성격이 포악한 휴고 바스커빌이  

젊은 여자를 납치하여 강금하고 겨우 도망가는  젊은 여자를 쫓다

아주 사나운 개에게 목을 물어 뜯기는 비극적 사건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 사나운 개는 실존하는 어떤 개의 모습이 아닌 아주 무시무시하고 거대한 악령처럼 보였습니다.

그  개의 저주인지 바스커빌 가문의 젊은 이들은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트라우마가 죽은 찰스를 두려움에  떨게 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바스커빌의 새로운 주인 헨리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던 차 탈옥수가 황무지도 도망갔다는 소식이 들리고

헨리는 인근에 사는  나비 수집가 스태플런과 그의 여동생과 친분을 쌓게 됩니다.

그러나 스태플런의 여동생은 겁에 질린 체 헨리에게 떠나라는 말을 하고

바스커빌에 오랫동안 일해 왔던  집사 부부도 이상한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거대한 상상 속의 무서운 개가 이 책을 읽는 내내 두려움에 떨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드러내는 무서운 개의 존재에 우리는  긴장하고 몰입하면서

흡입력 있게 이 책에 몰두 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우리를 두려움으로 몰고가는 그 무서운 개의 존재는 과연 무엇일까요?

정말 악령이 살아난 것 일까요?

이 책에는 그 무서운 개보다 더 무섭고 악독한 범인이 등장합니다.'

돈 앞에 자신의 친척들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범인의 존재가 어찌보면

바스커빌 가문의 저주는 아니었나 생각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