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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고 어리석은 인간의 이성 - 칸트가 들려주는 순수이성 비판 이야기 ㅣ 위대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어린이 인문교양 2
박영욱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8월
평점 :
위대하고 어리석은 인간의 이성
칸트가 들려주는 순수이성 철학이야기
이성의 위대함과 어리석음을 함께 가프쳐 주는 칸트
참 따분한 책인 것 같았는데
자음과 모음의 칸트가 들려주는 순수이성 비판이야기는 넘 재미나네요
코페르니쿠스 혁명,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생각하는 힘은 위대하지만
그 위대함이 모든 것을다 해줄 수는 없는 것이 많다는
정말 철학적인 이야기인데 이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어떻게 설명해 주실지 궁금했어요
총 5개의 내용이 있는데 내용이 끝날때마다 철학자의 생각이 실려서
요점정리? 암튼 앞에서 읽은 내용을 다시 상기시켜줘요
당연한 생각을 의심해 보는 것
이것에서 시작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의심은 새로운 생각을 낳는다는 걸 배웠네요
칸트가 말하는 우리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듣는 것은 이 세상의 참모습이라고 할수 없다는 것
보는 방식에 따라 사물을 다르게 볼수 있다는 것이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네요
위대한 발견이나 발명을 위해선
우리의 눈을 의심하고 귀를 의심해야한다고
철학자의 생각처럼 각 이야기에는 즐거운 독서퀴즈가 있어요
푸는 아이에게 어떤 내용이니 하고 물으니
앞에서 읽은 우물안 개구리를 아주 핵심을 짚어서 잘 말해주더라구요
칸트의 철학적 사고인
코페르니쿠스 전환을 잘 이해한 것 같아요 ㅎㅎㅎ
이성이 할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
이성을 법정에 세운 칸트는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아이에게 철학적인 글을 재미나게 읽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
매력적인 책인것 같아요
이성은 할 수 있는 것도 많지만 할 수 없는 것도 많아요
그렇기에
이성을 너무 믿거나 남용하면 안된다는
경험만으로는 알수 없는 것이 참 많다는
여기에 나오는 태진이와 건미, 태식오빠의 대화를 통해서
그들의 눈과 귀를 통해서
칸트가 알려주는 철학적 이야기를 흥미롭게 접근하게 해줘서
늠 좋은것 같아요
글 중간중간 읽는 이의 생각을 물어보는
네 생각은 어때?
이 질문을 통해서도 짧게나마 내용을 읽고 쉬어가는 타임처럼
자신의 생각을 깊이 있게 해보고
내 생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제풀이를 통해 내가 가진 생각이 맞는지 살펴볼수도 있어요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이라는 철학이야기라
따분하고 지루할줄 알았는데 적절한 예와 재미난 구성의 흐름으로
푹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어서
쉽게 접근하게 해줘서 좋으네요
또 다른 철학이야기도 읽고 싶어진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