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주식투자 시기인지 궁금하다면? <주식 대세판단 무작정따라하기>

주식 대세판단 무작정 따라하기 -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외국인, 기관의 경제지표 해독법 대공개 ㅣ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윤재수 지음 / 길벗 / 2020년 9월

주식 투자의 시기를 알 수 있는 대세를 보는 방법을 배우다.!!

2018년 3월 우연히 주식 투자에 관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당시 강사님께서 종목을 추천해 주셨고 저는 그중 몇 종목을 샀습니다. 매수한 주식들은 계속 올랐고 한 종목은 60%까지 수익률이 나는 상황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매수한 주식들은 올랐고 무역전쟁의 시기임에도 2018년 9월에 더 매수했고 수익률이 점점 낮아지더니 저의 계좌는 전체 마이너스 50% 가까이를 보게 됩니다. 장기 투자하면 오를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다렸지만 계좌는 계속 파란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전 전체 마이너스 5프로 가까이에 왔지만 계속 오를 것이라는 믿음으로 정리하지 않았고 그 주식들은 2020년 3월 마이너스 40%가까이를 찍으며 저는 결국 그때 주식을 모두 다 팔았습니다. 더 내려갈 줄 알았는데 그때가 바닥이었습니다.

이 책에 제가 왜 주식투자에서 손실을 보게 되었는지 답이 있었습니다. 책의 셋째마당 코스피 45년을 복기하면 미래가 보인다! 에서는 코스피 45년을 복기하며 시기별로 대세가 상승기인지 하락기인지 횡보기인지를 알려주고 어떠한 이유로 그 시기에 이러한 대세 흐름을 보이는지 그 배경을 알려줍니다. 제가 처음 진입한 2018년 3월은 대세 하락기의 초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 좋게 오르는 종목에 진입하였으나 대세의 흐름이 하락인지 모르고 더 진입을 하였습니다.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적절한 시기에 매도하지 않았고, 심리적으로 지면서 바닥에서 매도하는 주식 초보자의 실수를 모두 행한 것입니다. 2020년 3월 바닥에서 매도한 후에는 지금이 상승기인지 하락기에 잠시 상승을 하는 것인지 스스로 기준이 없어 동학개미운동으로 주식은 상승하고 있었지만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대세의 흐름을 몰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던 차에 소중한 책을 만났습니다. 책의 둘째마당 6가지 경제지표를 해독하면 주가가 보인다! 에서는 어떤 지표를 보면 대세를 알 수 있는지 나와 있습니다. GDP성장률, 물가, 금리, 환율, 국제수지, 시장 EPS. 이런 부분이 경제를 보는데 중요한 지표임을 알긴 했지만 어떻게 보아야 할지 몰랐는데 보는 방법이 나와 있어서 좋았습니다.

넷째 마당 3단계 체크로 증시 대세를 판단한다! 에서는 1단계에서 GDP갭을 통해 호황, 후퇴, 불황, 회복기를 판단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2단계에서 물가 상승률을 체크하여 대세를 판단하고 3단계로 일드갭을 계산해서 주식투자에 유리한 시기인지 불리한 시기인지를 판단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에서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역사를 통한 배움으로 더 나은 미래를 얻기 위함일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제가 한 실수에 대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만났습니다. <대한민국 주식투자 100년역사-윤재수 저, 길벗>에서 코스피 역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공부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책 또한 읽어 보려 합니다.

제가 심리적으로 바닥에서 매도한 부분의 실수에 대한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의 여섯째 마당 투자심리로 변곡점을 파악하라!에서 증시 대세와 투자자 심리 그래프에 저의 그간의 투자 심리가 그대로 그려져 있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책을 읽다 웃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심리를 나타내는지를 배웠으니 심리에 지는 투자가 아니라 냉철한 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혹은 이미 저와 같은 실수를 하셨다면 이 책을 보시고 꼭 대세의 흐름을 보는 방법을 배워서 대세에 맞는 투자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책의 챕터마다 마지막에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서 읽은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스스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은 읽기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힙니다. 초보자에게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는데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대세의 흐름을 읽는 것이 책 한번 읽었다고 되는 것은 아니니 가까이 두고 완전히 익혀야겠습니다. 그리고 무작정따라하기는 [주식투자 무작정따라하기]만 있는 줄 알았는 데 도움 될 책들이 더 있더라고요. 모두 다 읽어봐야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 공부하셔서 무작정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