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건국의 아침
윤나영 지음 / 경향미디어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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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건국에 얽힌 아리송한 역사를 이렇듯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다니 대단하다.

 저자의 해박한 역사적 지식을 기본으로 한 소설이라서 그런지 조금의 시대적 오류도 보이지 않는다. 

 이 소설의 내용이 혹시 실제 우리 역사가 아닐까?

 읽기 쉽고 재미있고 애틋한 사랑도 있고 교훈도 있고, 공부도 하니 일석오조로세.

  어부의 딸 주몽의 어머니 유화가 겁탈당하고 임신되어 동부여로 가서 살다가 아들인 주몽이 그곳에서 도망치자 인질이 되어 손자인 유리를 키우고 살아야만 했던 기구한 삶.

 남편이 죽자 자식을 데리고 왕인 주몽과 재혼하여 자기의 아들을 왕위에 올리려 했던 야심 …活?여인 소서노. 그러다가 결국 졸본을 떠나 마한의 동북쪽으로 가서 백제를 건국하게 했던  온조의 어머니 소서노의 삶.

 처녀가 임신하여 정든 고향 동부여를 떠나 진한 땅으로 가서 아들을 낳아 왕위에 올린 혁거세의 어머니 파소공주의 삶.

  모두가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지만 그녀들은 자식을 잘 키워 결국 삼국 시조로 만들었다.

 일반인이나 청소년 모두  읽으면 재미도 있고, 공부도 되고, 교훈도 있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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