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신화 - The Legendary Past 세계 신화 시리즈 11
조지 하트 지음, 이응균/천경효 옮김 / 범우사 / 1999년 5월
평점 :
품절


하지만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얇은 데도 터무니 없이 비싼 책값,(물론 할인받아 6천원대로 샀지만 정가가 8천원이더군요) 그 이유는 너무도 싱그럽게 하얀 돌가루를 가득 머금은 "종이" 때문이었습니다. 때문에 책이 몇장 되지도 않는데 무겁고, 안의 내용은 너무 눈이 아파 보기 어려울 정도로 하얀 바탕에 새까만 글씨가 아주 비싸게 인쇄되어 있더랍니다. 때문에 집중하기 어려워 자꾸 눈이 흔들리고 피곤해져서 책에서 눈을 떼고 보는 세상은 마약이라도 한 것처럼 어지럽기 짝이 없습니다. 게다가 내용도 너무 어수선해서 5장까지 읽다가 책장에 다시 꽂아놓고 들춰보지 않습니다. 설명이 너무 안되어있는데 전개는 빠르고, 수많은 단어들이 마구 등장하는데 그 단어가 대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하기도 전에 다음 진도로 넘어가는 등 너무 적은 페이지로 많은 것을 설명하려는 것 같아 눈이 아팠습니다. 사실 너무 하얀 종이와 까만 글씨가 한몫 했죠. 

 이집트신화에 대해 알고는 싶으나 마땅히 어떤 책을 사봐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겉표지에 속은 느낌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한테는 좀 안 맞네요. 좀 더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