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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밥통 - 우주식당 과학 레시피
음미하다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6월
평점 :

북멘토
우주식당 과학 레시피
인공 지능 밥통
음미하다 글.그림


요새 과학관련한 재밌는 책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요근래 새롭게 많이 보이는 건
인공지능이나 로봇관련, 4차산업관련들인데
우주식당 과학레시피 인공지능 밥통 책에서도
이러한 내용들이 나온답니다.
저는 어린이과학책들을 볼 때에
교과연계도 중요시하는데
이 책도 교과연계가 되어서 좋았어요.
3-2 과학 -> 3. 지표의 변화
4-1 과학 -> 2. 지층과 화석
4-2 과학 -> 4. 화산과 지진
5-2 과학 -> 2. 생물과 환경
6-2 과학 -> 5.에너지와 생활
이렇게 연계가 되어요.
이런 내용안에서
증기기관이나 지층, 생물학,
진화에 대해서 배워볼 수 있고
그 이외에도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쓰이는
와이파이나 인터넷관련 스파이웨어등
인공지능이나 가상현실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었어요.




저희 아이가 제일 궁금해했던 우주식당~
책 제목이 우주식당이라서
우주 안에서 식당이 있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ㅎㅎ
사실 우주식당은 우주에 있는 게 아니라
메뉴들이 우주관련이름들이에요.
여기에는 오다올과 오우주가 식당을 운영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동생 '오우주'는
컴퓨터프로그래밍도 척척해내는
브레인 영재 캐릭터에요~
오늘도 동생 우주는 언니를 위해
뭔가를 만들고는 잠이들고맙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밥통때문에~~
흥미진진한 과학여행이야기가 시작되어요.




또 다른 등장인물은 '진덕구'
덕구는 너튜브 방송을 하는 크리에이터에요.
어느날 너튜브 방송을 하다가
접속이 끊기는 상황에 알아보니
컴퓨터에 '스파이웨어'가 심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요.
스파이웨어란?!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 몰래 들어가
중요한 개인 정보를 빼 가는 소프트웨어-
저희 아이는 아직 스파이웨어를 모르고 있었어요.
집에 있는 과학책에서도
무심결에 읽었던지라 용어만 알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인공지능 밥통 책에서
덕구가 방송을 하는 상황에서의
'스파이웨어'를 읽게되니
스파이웨어가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떤 프로그램인지 이해하기가 쉬웠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어려운 용어들은
상황설명과 함께 해주어야
아이가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아요~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렇게 진덕구는 자기 방송을 망친
컴퓨터에 심어진 스파이웨어의
근원지를 찾기 시작하게 되어요~!!
그렇게 찾다가 도착한 어느 가게 앞...
거긴 바로 '우주 식당'이었어요.
오다올과 진덕구는 학교에서 아는 사이라
한 번에 알아보았지요.
덕구는 스파이웨어의 신호가
분명히 우주식당에서 잡히는지라..
범인을 잡기 위해
식당에 잠복근무를 시작하게 된답니다 ~ㅎㅎ
요리보고 조리보고
우주식당의 누구를 봐도 의심할 부분은 없고~
그러다가 우연찮게 인터넷공유기를 건드렸는데
스파이웨어의 신호가 사라지게되어요.
여기서 인터넷공유기와
스파이웨어의 관련성도 배워보았어요.
저희 아이도 인터넷은 알고있어도
와이파이의 개념을 좀 헷갈려했는데
인공 지능 밥통 책에서
인터넷 공유기의 쓰임새도 알려주면서
스파이웨어와의 관련성도 상황으로 알려주어서
이해하기가 좀 더 쉬웠어요.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덕구는 의심을 잠시 접고 밥을먹으려던 차에
밥솥아래에 있는 와이파이를 발견하게 되고~!
와이파이가 꺼지자 또 사라지는 스파이웨어의 신호~
범인은 밥솥의 와이파이~!!
그런데 그 순간
밥솥에서 쑥~!! 하고 나오는 팔과 다리~~
갑자기 마주하게 된...
팔다리가 있는 밥솥이었어요~
그 밥솥은 심지어 말까지 한답니다~~
와이파이를 건드리지말라는
밥솥의 짜증섞인 말과 함께
덕구와 밥솥의 첫 만남이랍니다~
스파이웨어..
저도 컴퓨터 하다가 이것저것 다운받다가
스파이웨어가 제 컴퓨터에 심어져서
아예 윈도우도 실행이 안되고
그 때 컴퓨터를 새로 바꿀정도로 정말 심각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밥솥이 자기존재를 알기위해
덕구의 컴퓨터에 몰래 들어가서
검색을 하며 스파이웨어가 되버린 경우였어요.
이런식으로 스파이웨어에 대해서도
이야기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답니다.




밥솥의 주장은 이러했어요~
덕구의 컴퓨터에 스파이웨어로서 검색하던 중에
자기가 증기기관의 후손이라고 주장하게 되어요~
열심히 덕구의 컴퓨터에서 검색했었나봐요~~
이렇게 밥솥이 왜 증기기관의 후손인지도
밥솥의 원리를
그림으로 보여주는데 흥미로웠어요.
그렇게 매일 밥을 하면서도
밥솥의 이런 원리를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알지못했었어요.
압력밭솥은
압력으로 밥이 지어진다는 건
대강 알고 있었지만
인공지능 밥솥 책에서
그 원리가 그림으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이것도 초등과학에서
액체가 기화되는 교과과정과 연계도되고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런 현상으로 연관되어
증기기관의 원리까지 보여주어요.
그래서 결국 나오게 된
증기기관의 후손 밥솥~!!
밥솥이 왜 증기기관의 후손인지 알아보게 되면서
또다른 과학여행이 시작된답니다~~




다음 이야기들은
앞서 말씀드렸던
학년별교과연계가 되는 이야기들이었어요.
밥솥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면서
작년 뉴스에서도 큰 이슈였던
'다크웹'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고,
화석을 찾아다니면서 지층에 대해서도 배운답니다.
과거의 여행을 하면서
진화에 대해서도 배우는데
갈라파고스 땅거북이나
핀치새들 통해 배워보는 진화설
이 부분을 아이가 제일 재미있어하고 흥미로워했어요.
오랜 시간이 지나게 되면서
동물들의 생김새도 바뀌는 그런 이야기들이
아이에게는 많이 흥미로웠다고 해요.


사실 아이가 글밥많은 책은
스스로 매끄럽게 읽지는 못해요.
그래서 이 책을 처음받아보고
아이가 잘 읽어낼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제가 함께 읽어주고 함께 이야기하면서 보니
과학동화책처럼 읽을 수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아직 중학년인지라
용어들을 알려주면서 함께 읽었지만
초등고학년은 충분히 재밌게 볼 것 같아요.
우주식당 과학 레시피
인공 지능 밥통 책으로
밥솥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과학여행
추천드립니다~~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