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콘텐츠 승부사들
정해승 지음 / 몬스터(다산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킬러 콘텐츠 승부사들

한류가 대세다. 최근 외국에 연수 갔다 온 친구들의 얘기나 인터넷에서의 한국 아이돌을 따라하고 있는 외국인의 모습 등에서 한류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끔 외국인과 대화할 때면 오히려 그들이 우리의 대중문화를 더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모든 나라에서 각각 존재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유독 한국의 엔터테인먼트가 주목받을까,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무엇이 다르기에 세계를 석권하고 있는가?
현재까지는 이 책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공에 대해 경영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그에 대한 답을 내리고 있는 거의 유일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사례들이 모두 최근의 한국 대중문화 얘기라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각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문화나 스타가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들은 흥을 돋워 주었다.

다만, 한 기업의 성공이 아닌, 여러 그룹의 성공 요인을 다루다 보니 일관성 있는 전개보다는 각론 형식의 내용들이 많아서 아쉬웠다.
또한 이미 어느 정도 성공한 후의 사후 분석이라는 것도 아쉬운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스트리트 스마트’, ‘감성 마케팅’ 등 여러 가지 성공 요인은 다른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일단 책이 흥미진진하기에 한번쯤 일독을 권한다.

www.weceo.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