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도 인생이니까><기록하기로 했습니다>를 의미있게 읽은 터라 김신지 작가에 대한 애정하는 마음이 컸다. 늘 마음 한켠에 애껴두었던 작가인데 이번에 신작이 나왔다고 하여 냉큼 구매하게 됐다. 예약판매라 주말내내 기다리고 있었는데 받아보자마자 감동ㅠㅠ책 속 중간중간에 있는 손글씨 메세지와 작가가 진실되게 써내려간 이야기들. 전작들을 읽어보긴 했지만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전보다 더더욱 따뜻하고 몽글몽글하다. 개인적으로는 프롤로그를 지나 첫 꼭지부터 뭉클해서 눈물이 찔끔났는데, 뒷부분으로 갈수록 작가의 진실된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었다. 글이 더 농도 깊어졌달까?? 바빠서 내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을 하면서도 문득 위로 받고 싶은 사람,엄마를 떠올리면 애증이 섞인 사람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무엇보다 내겐 첫 번째 꼭지가 넘나 임팩트 있었다는ㅠㅠ